‘780억 감액’… 충북교육청, 추경예산안 편성
‘780억 감액’… 충북교육청, 추경예산안 편성
  • 최희윤 기자
  • 승인 2020.08.26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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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청 전경
충북교육청 전경

에듀프레스 최희윤 기자] 코로나19의 장기화 여파로 충북도교육청의 곳간 사정이 팍팍하게 됐다.

충청북도교육청은 2조7,874억원 규모의 ‘2020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편성해 26일 충북도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기정예산 2조 8,654억원 대비 780억 원 감액된 금액이다.

이는 중앙정부의 이전수입 변경에 따른 것으로, 세입 부문에서 보통교부금 870억원, 유아교육지원 특별회계 수입금 16억원, 급식비 보조금 등 자치단체 이전 수입 64억원 등이 감소했다.

반면 한국형 뉴딜사업 추진에 따른 국고 보조금은 84억원 늘었다.

이번 예산안은 긴급돌봄운영 5억원, 학교 방역물품 지원 12억원, 등교수업 및 교육활동 지원인력 16억, 원격교육 지원 13억원, 특수학교 통학버스 7억원 등 코로나19 예방과 대응에 우선 반영된다.

또한 학교 무선망 구축 185억원, 교원 노후 PC 및 노트북 교체 62억원, 온라인콘텐츠 활용 교과서 선도학교 운영 10억원, 컴퓨터실 환경개선 6억원 등 한국형 뉴딜사업에도 투자한다.

고1 학생 무상교육 조기 시행을 위한 학교 운영비 지원 13억 원과 사립학교 수업료보전 14억 원 등 27억 원도 편성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연도 내 집행을 통해 이월 및 불용액을 최소화하여 지방교육재정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도 재정 집행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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