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만 총 8명’… 부산기계공고 학생, 자가격리 중 코로나19 확진
‘확진자만 총 8명’… 부산기계공고 학생, 자가격리 중 코로나19 확진
  • 최희윤 기자
  • 승인 2020.08.25 14: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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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구 부산기계공고 2학년 학생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12일 오후 해당 학교에서 접촉 학생 등에 대한 전수검사가 진행되고 있다.(사진=뉴시스 제공)
부산 해운대구 부산기계공고 2학년 학생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12일 오후 해당 학교에서 접촉 학생 등에 대한 전수검사가 진행되고 있다.(사진=뉴시스 제공)

[에듀프레스 최희윤 기자] 부산기계공업고등학교에서 또 한명의 코로나19 감염 학생 확진자가 발생했다.

부산시교육청은 해운대구 부산기계공고 A학생(남, 2학년, 부산 260번)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A학생은 지난 12일 코로나19 전수검사 시 음성 판정을 받은 후 자택에서 25일까지 자가격리 중이었다.

그러나 24일 동구보건소로부터 자가격리 해제 검사를 받은 후, 오늘 25일 양성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부산기계공고 관련 확진자는 학생 8명(부산 189번, 191번, 193번, 212번, 271번, 218번, 255번, 260번 환자)이며, 가족 등 접촉자 12명을 포함해 총 20명으로 늘어났다.

A학생은 부산기계공고 첫 확진자인 부산-189번 학생, 부산-212번 학생과 같은 반으로서 기숙사 생활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A학생은 지난 11일 교내 창의관과 교실에서 진행된 창의기술 수업인 ‘공감기술캠프’에는 참여하지 않았으며, 학원에도 다니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학생은 부, 모, 누나(모 여고, 3학년), 동생(모 중학교, 3학년) 등 4명의 가족이 있으며, 자가격리 기간 중 가족들과 따로 식사를 하고 화장실 이용시에도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방역수칙을 준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교육청은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여 이 학생의 동선을 자체 파악하는 한편, 방역당국의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신속하게 후속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부터 부산지역 전공의들도 무기한 파업에 돌입하면서 응급환자, 선별진료소 운영에 차질이 예상된다.

부산에는 21개 의료기관에 전공의 913명이 있으며, 이 가운데 798명인 87%가 파업에 참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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