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전국 2100개 학교 등교수업 중단…어제보다 255개교 늘어
25일 전국 2100개 학교 등교수업 중단…어제보다 255개교 늘어
  • 장재훈 기자
  • 승인 2020.08.25 14: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국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확산되면서 25일 2100개 학교에서 등교수업이 중단됐다. 5월말 통계를 집계한 이후 가장 많은 것으로 기록됐다. 하루전인 24일부다 255개교 증가했다.

교육부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전국 12개 시도의 2100개 학교가 등교수업일을 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24일(1845개교)보다 255개교가 늘었다. 등교수업 중단 학교 수가 네자릿수를 기록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이다.

특히 2000개를 넘어선 것은 처음이다. 주말 사이 코로나19 학생, 교직원 확진자가 증가하고, 전남 순천 지역 학교 116개교가 등교수업일을 조정한 영향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에서 성북구 92곳, 성북구와 인접한 강북구 50곳, 그 외 15곳 등 157개교가 등교 수업을 못했다. 경기도에선 우리제일교회가 소재한 용인시 275곳, 스타벅스 관련 확진자가 나온 파주시 58곳 등 461개교가 등교 수업일을 조정했다.

이 밖에 광주 580곳, 충북 294곳, 강원 197곳, 인천 167곳, 충남 53곳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학생 확진자는 현재까지 누적 307명, 교직원은 74명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