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부터 수도권 유초중고 9월 11일까지 전면 원격수업 전환
26일부터 수도권 유초중고 9월 11일까지 전면 원격수업 전환
  • 장재훈 기자
  • 승인 2020.08.25 09: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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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긴급돌봄 운영.. 방과후 강사 - 퇴직교원 활용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역 유초중고교가 오는 9월 11일까지 전면 원격수업으로 전환된다. 다만 고3은 입시등 진로준비를 위해 등교수업이 그대로 진행된다.

유은혜 교육부총리는 25일 기자회견을 열고 26일부터 수도권 전역에 대해 가장 강력한 2단계 조치인 전면 원격수업 전환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감염증 추가 확산에 따른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수도권 지역 학교의 보더 선제적이고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인식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8월 11일 이후 수도권지역에서 학생 150명, 교직원 43명이 확진됐다.

교육부는 이번 조치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해당하므로 중 1~2학년 학생 대상 성적 미산출을 등 3단계시 출결, 평가, 기록 방안 적용은 검토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조치는 오는 9월 11일까지 적용되며 향후 기간 연장 여부는 코로나 확산 상황을 고려해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교육부는 또 원격수업기간 동안 수도원 초등학교에서 긴급돌봄이 운영된다. 돌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이며 도서실, 특별실 등 활용가능한 공간에서 실시된다. 실당 인원은 10명내외를 권장하기로 했다.

부족한 인력은 방과후강사, 퇴직교원 등 인력풀을 확보하고 원격학습 도우미를 배치, 학생 발달 단계를 고려한 원격학습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돌봄에 참여하는 학생들에세는 중식을 지속적으로 제공, 학부모들의 부담을 완화하기로 했다.

수도권 지역이 원격수업으로 전환됨에 따라 안정적인 원격수업을 위한 인프라 및 원격수업 학습콘테츠 지원도 강화된다.

교육부는 온라인클래스, e학습터 등의 출결관리 및 실시간 쌍방향 화상강의 서비스 기능 추가 등 단계적으로 시스템을 개선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플랫폼 담당 기관(온라인클래스-EBS, e학습터-KERIS)에 현장 상황실을 구성하여 플랫폼 오류 발생에 신속히 대응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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