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학교 출입시 'QR코드 전자출입명부' 작성
서울시교육청, 학교 출입시 'QR코드 전자출입명부' 작성
  • 최희윤 기자
  • 승인 2020.08.24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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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bs)
(사진=tbs)

[에듀프레스 최희윤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서울 시내 모든 학교와 유치원에 QR코드 기반 전자출입명부를 도입한다고 24일 밝혔다.

학교 내 감염병 전파와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시행되는 이번 방안은 유치원, 초·중·고 및 학교와 산하 교육지원청 직속기관이 그 대상이다.

학교 및 청사에 출입하는 학생·교직원·공무원 등은 카카오톡이나 네이버에서 개인용 QR코드를 발급받은 이후, 각 기관의 인증을 받아야지만 출입이 가능하다.

QR코드에는 이름과 연락처 등 역학조사에 필요한 최소한의 개인정보가 담긴다.

감염병 확산 추이에 따라 전자출입명부 활용 기간은 늘어날 수 있다.

QR코드를 발급받지 않은 경우 출입명부를 수기로 작성하고 신분증 확인 작업을 거친다.

시교육청은 학교와 산하기관의 단말기 설치와 같은 제반 여건이 완료되는 대로 즉시 시행할 예정이며, 늦어도 9월11일까지는 조치를 마무리할 것이라 밝혔다. 이는 교육부의 '강화된 밀집도 최소화 조치' 시행 기간과 같다.

시설관리자용 단말기는 기관 및 학교에서 자체에서 준비하며, 출입자의 혼란을 막기 위해 배너 등을 비치한다.

QR코드 전자출입명부는 유흥업소 같은 고위험시설과 학원을 중심으로 역학조사의 용이성을 높이기 위해 방역당국이 지정‧도입했던 바 있다.

한편, 시교육청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학생과 교직원의 개인위생관리를 강화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에 각 학교는 매일 2회 이상 코로나19 의심증상을 확인하고, 2학기 개학 이후 약 이주 동안 유증상 학생·교직원 대상 특별 모니터링을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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