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서울시교육청, 전면 원격수업? 등교인원 3분의1 제한? 긴급 의견수렴
[단독] 서울시교육청, 전면 원격수업? 등교인원 3분의1 제한? 긴급 의견수렴
  • 장재훈 기자
  • 승인 2020.08.24 15: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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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이 코로나19 확산에 대비, 전면 원격수업 전환 여부를 묻는 긴급 여론조사에 들어갔다.

교육청은 24일 시내 간사학교장에 보낸 문자에서 코로나 확산에 따른 교육계 대응 방안을 묻는 긴급 여론조사를 벌였다.

이에따르면 시교육청은 1)확진자의 발생이 늘어가고 있기는 하나 학교에서의 방역을 강화하고 등교인원을 1/3로 제한하면서 당분간 더 상황을 지켜보면서 결정하는 방안과 2) 학교 교육과정의 변경 어려움이나 학력격차 심화, 돌봄 문제의 곤란 등이 있어도 2~3주간 원격수업으로 전격 전환하는 두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전체학교 원격 전환은 방역 3단계에서 이뤄지는 것으로 그에 준하는 의미로 사회에 전달 될 것이고 경제 등 타 분야에도 영향을 크게 미칠 가능성에 대한 정부의 우려도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혀 쉽지 않은 결정임을 시사했다.

다만 서울교육청이 갖는 상징성 등으로 인해 전면적 전환에 좀 더 신중한 판단을 해봐야 할 필요성이 있다는 판단에 따라 전체 학교장님의 의견을 묻는다면서 각급 학교장들의 의견을 모아달라고 주문했다.

앞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유은혜부총리 등 수도권교육감과 가진 학교방역긴급점검회의에서 고3을 제외한 전학년 원격수업 전환을 오는 9월 11일까지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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