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 '부산형 블렌디드 러닝' 연구학교 5곳 선정
부산시교육청, '부산형 블렌디드 러닝' 연구학교 5곳 선정
  • 최희윤 기자
  • 승인 2020.08.18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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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프레스 최희윤 기자] 부산시교육청이 부산형 블렌디드 러닝 교수·학습 모델 개발을 위해 공모를 거쳐 ‘부산형 블렌디드 러닝 연구학교’ 총 5개교를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부산형 ‘블렌디드 러닝’은 학교 안과 밖의 경계를 허물고 학습이 이뤄지는 온·오프라인 혼합형 학교 환경을 구축하는 교육을 말한다.

온라인으로는 구글 클래스룸, MS 팀즈 등의 교육 플랫폼을 포함하여, 단위학교 학습관리시스템(LMS)의 적극적 활용을 통한 교실 수업 개선을 목표로 한다. 오프라인으로는 교실 수업을 콘텐츠로 제작한 뒤 언제 어디서든 학생들이 학습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삼는다.

이번 연구학교는 교실 수업을 디지털 콘텐츠로 제작한 후, 제작한 콘텐츠를 교육용 플랫폼 또는 단위학교 학습관리시스템에 탑재하는 등 온라인과 오프라인 혼합 학습이 가능한 교수·학습 모델을 개발하기 위한 것이다.

시교육청은 배산초등학교, 안민초등학교, 주감초등학교, 동수영중학교, 양정고등학교 등 5개교를 연구학교로 선정해 오는 9월부터 2023년 2월까지 2년 6개월간 운영한다.

러닝 교수·학습 모델의 선제적 개발을 위해 시교육청은 이들 학교에 사업 예산 각 7억 1400만원씩 지원할 예정이다.

예산은 학생 및 교사 1인 1노트북 지원, 단위학교 학습관리시스템 구축, 일반교실을 디지털 교실로 전환 등 블렌디드 러닝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투입한다.

권석태 미래인재교육과 과장은 “이 연구학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부산형 미래교육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운영하는 것이다”며, “이들 연구학교는 학교급별, 학년별, 교과별 미래교육 가이드로 활용할 수 있는 부산형 블랜디드 교수·학습 모델을 개발해 나갈 것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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