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전북교사노조 2020단체교섭 상견례
전북교육청- 전북교사노조 2020단체교섭 상견례
  • 장재훈 기자
  • 승인 2020.08.13 18: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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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환 전북교육감과 정재석 전북교사노조위원장이 13일 2020 단체교섭을 앞두고 가진 상견례에서 양측 대표단과 함께 손가락 하트를 들어 보이고 있다.

김승환 전북교육감과 정재석 전북교사노조위원장이 13일 2020 단체교섭을 앞두고 가진 상견례에서 양측 대표단과 함께 손가락 하트를 들어 보이고 있다.

전북교육청과 전북교사노조는 13일 오후3시 도교육청 교육정책협의회실에서 2020단체교섭을 위한 상견례를 가졌다.

이번 본교섭은 전북교사노조에서 지난 요구한 337개항에 대한 본격적인 실무교섭에 앞서 교섭위원 간 상견례 및 단체교섭을 개회하는 행사다.

상견례에는 김승환 교육감과 정재석 전북교사노조위원장, 도교육청 국·과장 및 전북교사노조 임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정재석 전북교사노조위원장은​ “이번 단체교섭을 통해 노사간 상호 이해와 공감의 폭을 넓혀 교사들의 교권보호, 전문성 강화, 학교업무 및 근무여건을 개선하고 학교현장이 더욱 민주적으로 소통하고 발전하는 계기가 될 수 있는 단체협약이 맺어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승환 교육감은 “교원의 사회·경제적 지위향상을 위한 전북교사노조의 노력에 전북교육청도 성실히 단체교섭에 임할 것”이라며 “이번 단체교섭을 통해 교육현장의 의견을 존중해 다양한 교육현안에 대해 진단하고 개선함은 물론 교원의 사회적 지위향상 도모와 불합리한 교육 여건 등을 개선하여 모두가 행복한 전북교육 실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상견례에는 교육청 대표로 김 교육감 이외 김국재 교육국장, 이현규 행정국장, 이승일 정책공보관, 조성규 학교교육과장, 오호열 교원인사과장, 나영성 교육혁신과장, 김쌍동 인성건강과장, 변완섭 미래인재과장, 김영주 민주시민교육과장, 김형기 행정과장 등이 참석했다.

전북노조측에서는 정 위원장과 서영배 집행위원장, 선경 초등부위원장, 박연옥 중등부위원장, 양희진 감사위원장, 최선미 유아부위원장, 박경석 선거위원장 등이 대표로 참석했다.

전북교사노동조합은 지난 3월 교사노동조합연맹 산하의 지역교사노조로서 '전문성 함양, 교사의 인권신장, 민주주의를 함께 추구'라는 비전을 제시하며 출범했다.  창립 5개월 만인 8월 현재 조합원수가 700명에 육박하는 등 폭발적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전북교사노조는 2020년 상반기에 재택수업 보안서약서 폐지, 교과서 교사 직접 배달 중지 요청, 긴급돌봄과 온라인 수업 시 교사에게도 학교급식을 제공할 수 있는 법안 발의에 기여했다.

또 교사 지방직 반대 설문, 돌봄지자체 이관 설문, 방과후 지자체 이관에 대해 적극적으로 의견을 피력했으며 특히 돌봄지자체 이관에 대해서는 교육위 국회의원을 직접 만나 공간은 학교, 운영은 지자체가 되도록 설득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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