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기대 ‘인공지능응용학과’ 신설
서울과기대 ‘인공지능응용학과’ 신설
  • 최희윤 기자
  • 승인 2020.08.13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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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학기술대학교 붕어방, 다산관 전경(사진제공=과기대)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붕어방, 다산관 전경(사진제공=과기대)

[에듀프레스 최희윤 기자] 서울과학기술대학교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춘 미래인재 육성을 위해 2021학년도부터 ‘인공지능응용학과’를 신설한다고 13일 밝혔다.

본 학과는 공학․예술 및 산업체 연계 교육에 인공지능지식을 융합을 추구한다. 각 전문분야에서 인공지능을 실제로 적용하고 응용 및 발전시켜 활약할 수 있는 미래인재를 길러내는 것이 목표이다.

학생들은 1, 2학년 과정에 주로 인공지능의 핵심기술에 대해 배우고, 고학년이 되면 기계, 바이오, 디자인 등의 학문별 복수전공을 필수로 이수하게 되어 인공지능 기술을 각 분야에 적용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에 대하여 학습하게 된다.

단과대학인 ‘메이커스칼리지’ 내에 신설·운영되며, 모집정원은 60명으로 신입생 전원에게 4년 전액 장학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과기대는 양성된 다양한 융합인재들이 졸업 후 사회 각 분야에 진출하여 인공지능 전문 인력으로 활약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학생들에게 국제 공동연구 및 해외 인턴십을 지원하기 위해 캐나다, 독일, 일본의 인공지능 연구소와 협약 또한 맺었으며, 세계적인 인공지능 관련 선진 대학과의 해외복수학위를 추진 중이다.

향후 인공지능응용학과를 중심으로 인공지능 융합대학원을 설립하여 보다 전문적이고 특화된 인공지능 전문 인력도 양성할 계획이다.

또한 각 단과대학별로 맞춤화된 융합과정도 개설하여 인공지능응용학과 학생들뿐 아니라 타 전공 학생들도 본인 전공 분야의 인공지능융합과정을 이수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과기대 학생들은 인공지능의 핵심 개념과 기술을 융합하여 응용할 수 있는 통섭형 인재로 성장할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거라 기대한다.

과기대는 공개모집을 통해 시각․인지지능 및 분산학습 전문가를 인공지능응용학과의 학과장으로 선발하였으며, 의료․제조․교육․환경원격탐사 분야의 인공지능 전문가로 교수진을 구성하였다. 추가 교수진은 연내에 선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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