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부경중 확진자 관련, 검사자 '전원 음성'
부산 부경중 확진자 관련, 검사자 '전원 음성'
  • 최희윤 기자
  • 승인 2020.08.12 14: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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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교육청 전경(사진=부산시교육청)
부산시교육청 전경(사진=부산시교육청)

[에듀프레스 최희윤 기자] 부산시교육청이 부경중 확진자 관련, 학생과 교직원 805명에 대한 전수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11일 부산 사하구 평생교육시설 학력인정 부경보건고등학교 병설 부경중학교에서 174번확진자가 발생했다.

A학생(여·62년생)은 지난 9일 코로나19 양성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이 학교 같은 반 학생 33명과 교사 5명 등 38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10일 진행하였고, 학생 5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확진자 중 한 명의 손녀인 경성전자고 1학년 학생 1명도 같은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시교육청은 부경중 학교 운동장에 선별검사소를 설치하여 전수 검사에 들어갔다. 검사대상은 부경중의 성인 주·야간반 학생 874명과 교직원 65명 등 약 1000여 명이다.

그 결과 현재까지 검사 완료된 학생과 교직원 782명이 음성 판정 통보를 받았다.

또한 이번 확진자 중 한 명의 손녀가 다니는 경성전자고의 학생과 교직원 등 23명에 대해 같은 날 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모두 음성 판정 통보를 받았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12일 부경중 116명, 경성전자고 1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하는 등 역학조사 결과 코로나19 검사대상자로 분류된 인원에 대해 신속한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여 이들 2개 학교에 대해 원격수업 전환과 방역소독 실시, 관련학원 휴원 권고, 안내문자 발송 등 긴급조치를 취한다. 또한 추가검사 대상 학생과 교직원에게 관내 보건소 등을 통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것을 적극 안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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