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기 혼합수업 실시 .. 교사 교육과정 재구성 수업
2학기 혼합수업 실시 .. 교사 교육과정 재구성 수업
  • 장재훈 기자
  • 승인 2020.08.06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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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기부터 온-오프라인 연계가 가능한 다양한 혼합수업(블렌디드 러닝)이 활성화 된다.

원격수업의 경우 콘텐츠 활용과 쌍방향 수업, 또는 실시간 쌍방향 원격수업과 과제수행형 원격수업을 혼합해 실시할수 있다. 원격수업으로 예습한 뒤 등교수업에서 피드배하는 혼합수업도 실시된다.

  교육부는 6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0학년도 2학기 학사 운영 세부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지난달 말 교육부는 2학기 등교 방식은 정부 차원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 기준을 준용하겠다고 밝히고, 2학기 지역·학교 여건에 따라 학교 밀집도를 3분의 2 이내로 유지해달라고 권장한 바 있다.

    이번 방안은 지난 발표의 후속 조치로, 코로나19 상황에서 안정적인 학사 운영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교육과정, 평가, 기록 방안 등을 담았다.

 교육부는 교사와 학생의 평가 부담을 줄이기 위해 대면·원격 수업이 병행되는 사회적 거리두기 1·2단계에서는 중·고등학교에서 수행평가와 지필고사 중 하나만 선택해 실시할 수 있도록 했다.

    전국 단위로 원격 수업이나 휴업 조치가 이뤄지는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서는 중학교 1·2학년까지 평가를 시행하지 않고, 수업일수의 3분의 2 이상 출석하면 '패스'로 처리하는 패스제를 도입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진로와 진학 문제가 시급한 중학교 3학년과 고등학교는 제한적인 등교일을 정해 지필고사를 치를 수 있도록 하는 등 최소한의 평가를 시행하도록 할 계획이다.

    교육과정 운영, 출결 확인에서도 유연성을 확대했다.

    교육부는 대면·원격 혼합수업을 위해 핵심 내용을 중심으로 교사가 자율적으로 교육 과정을 재구성해 적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여러 교원이 공동으로 수업 자료를 개발해 활용할 수 있도록 협력 수업(co-teaching) 방안도 마련한다.

    원격수업을 할 경우 1학기에는 학생별, 과목별, 차시별로 출석 여부를 체크해야 했지만 2학기 때는 교사가 학생들의 출석을 학급별로 일괄 확인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한다.

    대규모 단체활동이나 대내외 행사의 경우 사회적 거리두기 1·2단계에서는 가급적 지양하되 불가피한 경우 방역 조치 후 최소한의 인원만 제한적으로 참여하도록 안내했다.

    3단계에서는 수학여행, 수련 활동은 불가능해지고, 동아리 활동도 전면 원격으로 전환한다.

    봉사활동의 경우 코로나19로 현재 각급 학교의 봉사활동 시수가 일부 감축됐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1·2단계에서는 필요하면 추가로 봉사활동 시수를 줄일 수 있도록 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3단계로 격상되면 고등학교 입학전형에서 반영하는 봉사활동 시수가 폐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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