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학교 방역 체계 개선 방향 논의
유은혜, 학교 방역 체계 개선 방향 논의
  • 최희윤 기자
  • 승인 2020.08.06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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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부총리
유은혜 부총리

[에듀프레스 최희윤 기자]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리는 '포스트 코로나 교육 대전환을 위한 8차 대화'에 참석한다.

이번 대화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학교 대응실태를 진단하기 위함으로, 감염병·방역 전문가, 교육청·학교 관계자, 학부모 등이 모여 학교 방역체계 개선 및 신종 감염병 위기 상황에 대비한다.

이날 주제발표를 맡은 이재갑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사전 공개한 발제문을 통해 "학생의 코로나19 감염은 주로 가족 또는 학원에서 발생한다"며 "학원의 적절한 통계 없이 전면 등교수업은 불가하다"고 지적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 발표에 따르면, 5월1일부터 지난달 25일까지 3~18세 확진자는 총 111명으로, 그중 학원에서 14명, 학습지·과외에서 4명 확진자가 나왔다. 학교 내 전파로 추정되는 사례는 대전 천동초등학교 1건이 유일하다.

이교수는 또한 “2학기 개학 준비를 위해 교육부는 중앙방역대책본부와 정기적으로 회의하고, 전문가 자문회의를 상설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 부총리는 이번 토론회에서 도출된 내용을 바탕으로 학교 현장에 보다 촘촘한 방역 체계를 구축하여 학생 및 교직원의 건강을 보호하고, 학교 현장의 방역 부담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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