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총, “공립교원 정원 대규모 감축 .. 당장 철회 하라”
서울교총, “공립교원 정원 대규모 감축 .. 당장 철회 하라”
  • 장재훈 기자
  • 승인 2020.07.28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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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일 회장, ‘학생수 감소=교원정원 축소’는 탁상행정

교·사대 취업난 가중 우려...교총과 연대 강력 투쟁 할 것
 

교육부가 서울지역 공립교원 정원을 1128명을 감축한 데 대해 서울교총은 28일 성명을 내고 "교육환경을 악화시키는 탁상행정을 즉각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 23일 서울시교육청에 내년도 초중등 교원 가배정 인원을 통보하면서 초등 558명, 중등 570명 등 모두 1128명을 감축했다.

이날 서울교총은 성명에서 “교육부의 충격적인 대규모 정원감축은 가뜩이나 어려운 교육 환경을 나락으로 밀어내는 것”이라며 "코로나 위기상황을 극복하고 있는 대다수 현장교원을 무시한 정원 감축 정책을 당장 철회하라“고 밝혔다.

이어 “지금 교육당국이 해야할 일은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K-방역의 모범을 교육분야에도 창의적으로 적용, 교육공동체가 안심하고 교육에 전념할수 있도록 조치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교총은 또  “학생수가 줄어드니까 교원정원을 감축해야 한다는 논리는 탁상공론에 불과하다” 면서 “이번 정원감축이 교사 신규 선발인원 축소로 이어져 교대와 사범대 졸업자 취업난 가중 등 혼란을 야기할 우려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한국교총 등 교직단체와 연계, 교원수급정상화 및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강력 투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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