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학교폭력 피해학생 전담치료병원 사업운영 강화
충북교육청, 학교폭력 피해학생 전담치료병원 사업운영 강화
  • 최희윤 기자
  • 승인 2020.07.27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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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 피해학생 전담치료병원 업무협약식(사진제공=충북교육청)
학교폭력 피해학생 전담치료병원 업무협약식(사진제공=충북교육청)

[에듀프레스 최희윤 기자] 충청북도교육청이 학교폭력 피해학생의 치료 및 회복 지원을 통한 원활한 학교 복귀를 위해 학교폭력 피해학생 전담치료병원 지원체제 구축을 강화한다.

이번 지원은 ‘전담치료병원 다이렉트 연계형’과 ‘위(Wee)센터 자문의 제도 연계형’ 두 가지 형태로 확대·운영한다.

전담치료병원 다이렉트 연계형은 한국병원, 제천명지병원, 옥천성모병원, 충주건국대학병원과 연계하여 학교폭력 피해학생을 대상으로 입원비, 상담 및 심리치료비, 상해비, 진료비 등을 지원한다.

위(Wee)센터 자문의 제도 연계형은 학교부적응 학생을 대상으로 상담이 필요한 학생에 대한 진료비와 약제비를 지원하는 자문 사업 및 전담치료병원을 연계를 중심으로 한다.

지속적인 상담이 필요하다는 전문의 판단 시, 학교폭력 피해학생 전담치료병원사업비를 추가적 지원한다.

이와 같은 내용들은 현재 자문의 제도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정신건강의학과 중 7개 병원과의 업무협약 통해 지원토대를 마련하였다.

전담치료병원 지원 대상은 가해학생이 치료비 지급을 거부하거나 일부만을 지급한 경우, 응급상황 발생으로 즉시 치료가 필요한 경우, 성폭력 사안 등 피해학생이 보호조치를 받을 수 없는 경우, 시일이 오래 된 학교폭력 피해 후유증 치료의 경우, 정서적 어려움으로 인해 학교폭력 피해가 예상되는 학생 등이다.

단, 피해에 관하여 가해학생 또는 타 기관으로부터 치료비를 지급 받은 경우 그 가액 상당의 치료비는 제외된다.

도교육청과 한국병원은 지난 22일 도교육청에서 학교폭력으로 피해를 입은 학생들의 치료지원을 통한 원활한 학교복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학교폭력 예방․치유 프로그램 개발 및 교육 사업 공동 진행,학교폭력 피해학생의 상해․골절․심리치료 지원, 학교폭력 피해학생 치유 지원을 위한 홍보 협력, 생명존중 문화 확산 및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 개발·운영, 학교폭력 피해학생 지원을 위한 인적·물적 자원의 교류 및 상호 협력, 기타 학교폭력 피해학생 지원을 위해 협력이 필요한 사항 등 총 6개 분야에 대하여 협력하다.

관계자는 “학교폭력 전담치료병원 및 자문의 제도 연계 사업을 통해 학교폭력으로 피해를 받은 학생들을 보호하고 신속한 치료지원으로 마음에 안정을 되찾아 건강한 학교생활을 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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