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교사노조, “교원수급 감축보다 적정 학급당 학생수가 우선”
초등교사노조, “교원수급 감축보다 적정 학급당 학생수가 우선”
  • 장재훈 기자
  • 승인 2020.07.26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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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가 내년부터 초등교원 신규채용을 규모를 축소하기로 한 것과 관련 전국초등교사노동조합(초등교사노조)은 25일 논평을 내고 적정 학급당 학생수 유지와 과밀학급해소가 최우선 과제가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초등교사노조는 비교과 교사와 교과전담교사까지 포함하는 학급당 학생수 발표는 교육 현장 여건과는 다른 오류를 범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오롯이 담임교사 1명이 담당하는 학급당 학생수를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가 돼야 한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지역별, 학교별로 각각 다른 상황을 고려한 세심한 교원 수급정책 마련을 촉구했다. 학생수가 줄어들고 있다고는 하지만 대도시는 과밀학급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며 지역별 특수성을 고려한 대책을 주문했다.

초등교사노조는 또 교사에게 주어진 업무가 수업뿐 아니라 각종 행정업무까지 포함되어 있다면서 교사들이 수업과 학생관리에 매진할수 있도록 학교 업무구조 선행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교육부의 교원수급정책은 단순한 통계수치나 경제적 관점에서 접근하기 보다는 교육의 질을 개선하는데 목표를 두고 다양한 관점에서 접근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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