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유은혜 “내년, 돌봄교실 운영 지자체로 이관” 시사
[속보] 유은혜 “내년, 돌봄교실 운영 지자체로 이관” 시사
  • 장재훈 기자
  • 승인 2020.07.21 18:23
  • 댓글 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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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은 학교가, 운영은 지자체가 새로운 모델 만들겠다"
 

[에듀프레스 장재훈 기자] 유은혜 교육부총리가 돌봄교실 업무를 지자체로 이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유 부총리는 21일 호남권 교육감과 가진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돌봄교실과 관련, "내년부터는 학교에서 공간을 제공하면 돌봄을 운영하는 지자체가 좀 더 책임을 갖고 학교와 협력하는 모델을 새롭게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같은 협력 모델이 안정적으로 추진될수 있도록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이 필요한 사안을 점검하고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유 부총리는 "코로나 19를 맞아 초등 긴급돌봄을 지원해준 현장교사와 돌봄 전담사, 교육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동안 교육계에서는 돌봄교실 업무를 지자체로 이관, 학교와 교사들이 본연의 업무에 충실할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구해왔다. 특히 코로나 19이후 교사들이 긴급돌봄에 투입되면서 갈등이 빚어지기도 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는 코로나 19에 따른 원격수업을 불거진 교육격차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유 부총리는 "교육과정 재구성, 실시간 쌍방향 수업 활성화, 교원 원격수업 역량 강화 등을 통해 교육격차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원격수업으로 인한 취약계층 학생들의 교육격차 발생을 완화하고자 하는 에듀테크 멘토링 지원사업에 교육감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포스트코로나 교육 대전환을 위한 이날 간담회에는 유은혜 부총리와 장석웅 전남도교육감, 장휘국 광주시교육감, 김승환 전북도교육감과 교육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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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됐다 2020-07-22 16:45:26
돌봄사들 파업할 때마다 교사들 다른거 다 집어치우고 땜방으로 들어가고 5시이후로는 돌봄 하지도 않아 맞벌이 부부들은 하나마나한 돌봄이였어요
지자체가 맡아서 확실히 체계적으로 온종일 돌봄 시행되길 기대합니다. 학교는 교육에 더욱 매진하고 공교육의 질을 높이는데 온힘을 다해주세요

바른일입니다. 2020-07-22 10:29:37
돌봄 지자체로 넘어가는 건 당연한 것이죠. 이제 제자리를 찾아가네요. 환영합니다.

김미 2020-07-22 16:38:33
이제 순리대로 가려나봅니다. 원래 지자체의 일이엇던것을요.^^

권선경 2020-07-22 10:13:54
대환영입니다.학교는 교육을 지자체는 보육을!!!

학부모 2020-07-22 10:50:01
돌봄사들이 지자체 감독하에 제대로 학생들에게 돌봄 서비스를 제공했으면 합니다. 감독하는 데가 지자체고 분리되어 있고 교사들이 월급, 결근까지 보완해주니까 근태가 학교만큼 편한 데가 없데요. 지자체의 감독이 앞으로 제대로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