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제2회 생태전환교육포럼 개최
서울시교육청, 제2회 생태전환교육포럼 개최
  • 최희윤 기자
  • 승인 2020.07.2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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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프레스 최희윤 기자] 22일 서울시교육청이 11층 강당에서 교직원·학생·시민 등을 대상으로 ‘제2회 생태전환교육 포럼’을 개최한다.

‘환경교육 강화를 위한 교육과정 발전 방향’을 주제로 열리는 이날 행사는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된다. 내용 전체는 이후 교육청 유튜브에 탑재된다.

제2회 생태전환교육포럼 순서(사진제공=서울시교육청)
제2회 생태전환교육포럼 순서(사진제공=서울시교육청)

포럼에는 반기문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이 참석해 기후재난과 코로나19 이후 학교 환경교육의 중요성에 대해 얘기한다. 이선경 청주교대 과학교육과 교수는 ‘생태전환시대 학교 환경교육의 현황과 발전방향’에 대해 발제하며, 안병옥 국가기후환경회의 운영위원장,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 신지혜 박사, 이수종 서울 신연중 과학 교사는 발제 내용에 대해 토론한다.

반기문 위원장은 시교육청이 올해부터 시행하는 ‘생태전환교육 중장기계획’에 대한 격려와 함께 기후위기대응교육의 중요성, 지속가능발전 목표, 환경교육 강화의 필요성 등을 중심으로 연설한다.

지난해 12월, 반위원장은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만나 기후변화와 미세먼지에 대한 정규 교과과정의 체계화 및 교사 전문성 강화에 대해 제안했다. 또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선 인식과 행동, 나아가 사회 전반의 변화가 필요하다”라며 “이를 위해 어린 시절 교육부터 변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선경 교수는 2015 개정 교육과정 중 사회, 과학, 도덕, 실과 등의 환경교육 내용 반영 현황에 대한 분석 결과를 발표한다. 또한 기존 교과의 환경교육 내용 통합 및 새로운 통합 교과 프로그램 신설, 학교 전체적 접근, 지역사회 연계 등 학교 환경교육의 다양한 발전 방안을 제안한다.

안병옥 위원장은 교육과정 내 기후변화와 미세먼지 교육 의무화, 교육대·사범대 등 교원 양성과정에 환경 관련 교육의 필수 이수 등 국가기후환경회의가 교육부에 건의한 환경교육 강화방안을 소개한다. 조희연 교육감은 기후환경과 생태전환 등 관련 내용을 미래교과로 통합해 교육하는 방안을 제시한다. 신지혜 박사는 환경교육의 학교 전체적 접근과 관련하여 필요한 정책방안을 제안하며, 이수종 교사는 환경교육이 정착되는데 필요한 지원을 학교현장 중심으로살펴본다.

시교육청은 이번 포럼을 시작으로 21년부터 각급 학교에 기후환경 및 생태전환 교육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과정 개편 논의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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