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시인의 교육 樂書] 코로나 때문에 힘들지?
[원시인의 교육 樂書] 코로나 때문에 힘들지?
  • 김민정 기자
  • 승인 2020.07.20 22:34
  •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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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현 2020-07-24 02:16:54
이번 선생님의 글은 굉장히 여러 의미로 제게 와닿았던 것 같습니다. 특히 ‘혹시 어린 학생들에게 주위에서 '힘들지?', '힘들지?', '코로나 때문에 힘들지?' 라고 주문을 걸어서 학생들이 힘든 것은 아닐까?’ 이 부분이 굉장히 인상 깊었습니다. 왜냐하면 솔직히 주변 어른들은 걱정의 마음으로 한 말씀겠이지만 말 하나의 영향력도 크다고, 계속 듣다보면 어느 샌가 질문에 지친 나가 아닌, ‘코로나에 지친 나’가 되어 있었습니다. 마치 나도 모르게 말이죠.
우리 한국인들이 일제의 식민지를 겪으며, 6.25를 겪으며, 그리고 IMF를 겪으며 점점 두터워진 한국인의 단합력 만큼 이제 그 단합력을 사용해야 될 때가 된 것 같습니다.(임O진 학생)

신호현 2020-07-24 02:14:08
심장전문의 로버트 앨리엇은 자신이 쓴 책 'From Stress to Health'에서 유명한 명언을 남겼습니다. 바로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 이지요. 저는 오늘 선생님의 글을 보자마자 이 명언이 생각났습니다. 코로나19는 우리 나라에서 갑자기 맞딱트리게 된, 꼭 반갑기만 한 존재가 아닙니다. 그러나 선생님이 쓰신 글을 읽고 나자 코로나19를 긍정적으로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학습결손을 걱정하시는 부모님들이 많으신 것 같습니다. 그러나 배화여중 1학년은 선생님들의 지도에만 잘 따른다면 위기를 기회로 삼아 한발짝 더욱 성장해나가는 좋은 계기가 될것입니다.(이O영 학생)

신호현 2020-07-24 02:10:15
저는 선생님의 글 중

“우리 어른들은 대한민국의 학생들에게 자꾸 "코로나 때문에 힘들지?"라고 묻지 말자. 대한민국 학생들이여! 우리 이제 '힘들다', '어렵다', '죽겠다' 라는 말을 아끼자. 옆에서 그런 말을 하면 '이 정도 시련은 우리가 합심하여 이겨낼 수 있어요.' 라고 대답하자.”

라는 문장이 제 머릿 속에 멤돌며 떠나지 않습니다. 그저 글의 일부분인데도, 깊은 뜻과 의미를 담은 문장인 것 같습니다. 저도 ‘힘들다’, ‘어렵다’, ‘죽겠다’ 같은 부정적인 말이 아니라, ‘이 정도쯤이야 가뿐하게 이길 수 있어요!’와 같이 희망 가득한 말을 하고 긍정적으로 이 상황을 헤쳐나가도록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습니다.(박O솔 학생)

신호현 2020-07-21 10:29:59
지금까지 코로나는 힘들고 짜증나는 거였는데 선생님의 말씀을 들어보니 저도 이제는 힘들어 하지만 안고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노력 하겠습니다. 똑똑한 사람은 위기를 걸림돌이 아닌 디딤돌로 삼는다고 합니다. 저는 이번 코로나 사태를 선생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학생처럼 이겨내고 이 사태를 발판 삼아 더 노력하고 성장하겠습니다. 그러면 누군가 저에게 힘드냐고 물어 보았을 때 저는 "그럼. 하지만 나는 무엇을 이루어 냈는 걸!" 이라고 말 할 수 있을 것 입니다. 감동적인 말씀 김사드리고 노력하겠습니다.(정O재 학생)

신호현 2020-07-21 10:07:10
신호현 선생님, 부정적인 것보다 긍정적이고 낙관적인 마음으로 위기를 기회로 극복하는 참으로 멋진 글입니다. 참교육자로서, 자라나는 미래 샛별들에게 올바른 길을 열어주는 스승이라 생각됩니다. 종람이청(從藍 而靑)이란 말이 있듯이 '청은 물들이면 더욱 진하다.' 스승보다 제자가 훌륭해지길 바라는 참으로 교육계의 모범이라 감히 말씀드립니다. 앞으로 21세기 이끌어갈 미래의 국보라 할 수 있는 새싹들에게 더 많은 희망의 등불 밝혀주시리라 확신합니다. 고맙습니다. 오늘도 멋진 하루되세요~^^(김O재 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