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핸 몇 명 뽑을까?” .. 임용시험 사전예고 연기에 교대생들 불안
“올핸 몇 명 뽑을까?” .. 임용시험 사전예고 연기에 교대생들 불안
  • 장재훈 기자
  • 승인 2020.07.17 21: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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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 임용시험 선발 규모를 알려주는 사전예고가 늦어지자 교대생들이 동요하고 있다. 교육부가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교원수급방안을 마련중이어서 불안감은 더 크다.

전국교육대학생연합(교대련)은 17일 입장문을 내고 예측가능한 교원 임용을 전제로 이른 시일내 올 교원임용시험 선발인원 규모를 발표할 것을 촉구했다.

교원 임용시험 선발인원 사전예고는 보통 5월 하순을 전후로 공개됐다. 그러나 올해는 두달이 지다도록 발표가 미뤄지고 있다.

교원 임용 사전예고가 이처럼 연기되고 있는 데에는 선발인원 규모 등을 놓고 교육부와 행안부, 기재부가 아직 합의를 이루지 못한 때문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교대련은 “교육부가 중장기교원수급계획을 조정할 것이라는 발표를 한 지 8개월이 지났다”며 “아직까지 선발 예정인원에 대한 사전예고가 늦어지고 있는 이유는 도대체 무엇이냐”고 따졌다.

그러면서 “학령인구 감소를 교육여건 개선의 기회로 삼아 ‘과밀학급 해소, 교원 산정기준 학급당 학생 수로 변경’과 같은 교육적 기준으로 교원수급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 교육부의 선발인원 축소를 경계했다.

지난 2018년 교육부는 중장기교육수급계획을 마련했으나 최근 학령인구가 급격히 감소하자 새로운 교원 수급계획을 마련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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