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과후학교 문 열어라"...방과후 강사 7개월째 무급 고통
"방과후학교 문 열어라"...방과후 강사 7개월째 무급 고통
  • 최희윤 기자
  • 승인 2020.07.16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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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프레스 최희윤 기자] 코로나19 영향으로 많은 학교들이 안전, 비대면, 수요부족 등의 이유를 들며 방과후학교를 금지하고 있다. 벌써 7개월째 장기화 되고 있는 상황에서 생계고충을 토로하는 방과후학교 강사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전국방과후학교강사지부는 방과후 학교의 정상화 촉구를 위한 기자간담회를 오는 20일 오후 2시 서울특별시의회 기자실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그들은 일부라도 방과후 교실을 진행 할 여건이 가능함에도 불구하고 안전과 방역을 이유로 방과후 교실만을 금지하고 있다며, 형평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코로나 이전에도 방과후 학교는 늘 천덕꾸러기였고 걸핏하면 휴업이나 환불을 요구받았다며 안정적인 법적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진욱 지부장은 교육부가 초·중등교육법에서 방과후 학교 입법 추진을 철회한 사항에 대해 “모든 상황을 교육 과정 전체가 아닌 학교 개인의 문제로만 축소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편, 교육부는 지난 5월 코로나 19여파로 어려움을 토로하는 방과후 교사를 위한 저금리 대출 지원 대책을 발표한바 있다. 그러나 실제 현장의 방과후 교사들은 당장의 허울 좋은 대책일 뿐 큰 실효성 없다는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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