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방학 집중교실은 ‘단위학교 기초학력 책임지도제’ 예산을 활용하여 공립초 562개가 각자의 상황에 맞게 운영한다.

또한 교사 및 학습부진전담강사가 기초국어, 기초수학에 대한 학력 향상이 필요한 학생을 대상으로 학부모의 동의를 얻은 뒤, 1:1 학생 맞춤형으로 각각의 수준에 맞게 학습활동을 제공한다.

방학기간을 이용하여 이루어지기 때문에 등교학생 비율 1/3 이하 유지 기준을 준수할 수 있고, 방역활동 관련 예산 편성이 가능하도록 하여 학생의 안전을 위한 장치도 마련했다.

또 기초학력 코디를 통해 출석관리 등 사전-진행-사후 행정지원을 처리하도록 하여 지도교사가 학생지도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시교육청은 그동안 서울학습도움센터를 통한 ‘찾아가는 학습상담’ 운영, ‘난독·경계선 지능팀 운영’ 등을 통해서 학습격차 해소를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기회를 통해 단위학교 구성원 모두가 학생의 기초학력 보장을 위해 전방위적 지원을 위해 나서게 되었다"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기초학력을 학교가 책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희윤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