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육청, 두뇌기반 학생 맞춤형 교육 지원
대구교육청, 두뇌기반 학생 맞춤형 교육 지원
  • 최희윤 기자
  • 승인 2020.07.15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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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프레스 최희윤 기자] 대구시교육청이 코로나19로 인해 연기되었던 ‘두뇌기반 학생 맞춤형 교육’을 집중 지원한다고 밝혔다.

‘두뇌기반 학생 맞춤형 교육’은 대구시교육청의 대표적인 기초·기본학력향상 사업으로 2018년 시범 운영을 거쳐 올해 3차를 맞이하였다.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학생들을 대상으로 이뤄지는 본 사업은, 지원대상학생들의 두뇌 특성을 정밀하게 진단‧분석한 후, 개인별 학습 특성에 맞는 맞춤형 교육을 지원한다.

코로나 19로 인한 학생들의 부족한 배움 시간 및 낮은 학습 향상 의지를 개선함으로써, 두뇌기반의 과학적 학업 능력 향상을 이를 수 있는 지원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

학생들의 두뇌 특성을 진단하기 위해 지난 6월 말, 학교장의 추천에 의거해 교육지원청별로 대상자를 선정했다. 신청한 학생 수는 850명이며, 신청자를 대상으로 7월 말 지원청별 ‘두뇌기반 학생이해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두뇌기반 학생이해검사 결과에 따라 ‘두뇌기반 학습코칭’ 또는 ‘두뇌기반 학습바우처’중 한 가지를 지원한다.

‘두뇌기반 학습코칭’은 인지·정서·동기 영역 중 한 가지 영역에 대한 학생 맞춤형 학습코칭을 제공하며, 학습코칭단이 8월부터 학교로 방문해 영역별 프로그램 활용 및 맞춤형 학습코칭을 지원한다.

지난해 학습코칭에 참여한 교사들의 운영 사례 종합 결과, 학생들의 학습장애와 학교 부적응의 문제들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변화했음이 밝혀졌다. 실제로 2019 두뇌기반 학습코칭 참가학생 대상 두뇌기반 학생이해검사 사전·사후 결과, 기억전략, 회복탄력성, 이해전략, 정서조절 등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두뇌기반 학습바우처’는 학습과 관련해 심리‧정서‧행동적으로 복합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에게 지역사회 전문기관과 연계한 지원을 제공한다. 해당 학생은 보호자와 함께 학습바우처 제공기관에 방문해 학생의 두뇌 특성에 맞는 심리·정서적 상담과 학습코칭을 받을 수 있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학생의 두뇌 특성에 따른 맞춤형 교육 지원으로 두뇌 친화적인 환경을 만들어 일방적인 가르침이 아닌 상호 교류와 공감대 형성을 통해 대구 학생들이 스스로에 대한 자존감과 ‘배움의 기쁨’을 회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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