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직업계고 학생 취업 적극 지원
서울시교육청, 직업계고 학생 취업 적극 지원
  • 최희윤 기자
  • 승인 2020.07.1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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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프레스 최희윤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직업계고 학생의 취업난 해소를 위해 유망기업 발굴 및 학생 취업 지원에 적극 나선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고졸 채용이 급감하고 각종 채용박람회가 취소 또는 축소되면서, 직업계고 학생들의 현장실습과 취업이 어려워진 상황이다. 이를 위해 서울시교육청 취업지원센터는 산업별 유망 기관을 발굴, 직업계고 학생들의 취업 연계를 돕는 ‘2020 서울시교육청 취업지원센터와 함께하는 매칭데이 in 서울’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취업지원센터는 현재 금융 분야 1개, 식음료 분야 2개, IT 분야 2개, 공연산업 분야 1개, 웹툰 분야 2개 기관과의 매칭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금융자산 분야의 매칭으로는 지난 8일, 127명의 학생들이 참여한 ‘한국예탁결제원과 함께 하는 언택트 온라인 직무특강’이 진행됐다.

식음료 분야의 매칭으로는 오는 16일, ‘탐앤탐스”와 함께하는 언택트 취업매칭’이 추진된다. 온라인 직무특강을 시작으로, 4차에 걸친 면접을 통해 총 40명의 정규직원을 선발, 1개월의 현장실습 후 채용 전환 된다. 다른 기업인 ‘엠즈씨드 폴바셋’과도 매칭을 추진, 10명 내외의 학생을 선발하고 3개월의 현장실습 평가 후 채용 전환된다.

IT분야 취업역량 제고를 위해서는 ‘2020 온라인 취업UP 게임개발대회’가 게임인재단과 공동으로 운영된다. 현재 41팀이 참가를 신청하였고, 30일 15개의 본선진출 팀을 선발, 8월 20일까지 게임개발전문가와 1:1 언택트 멘토링을 진행할 예정이다. 본선 대회는 8월 27일 콘텐츠진흥원에서 무관중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되고, 최종 수상자 7팀에게 표창장과 소정의 장학금을 수여할 계획이다.

디지털 분야는 ‘티맥스소프트사‧데이터사’와 서울 직업계고 12교를 매칭한다. 티맥스 2사는 컨설팅, 기술지원, 상담 등 3가지 포지션으로 10명 이내의 학생을 선발하고 3개월의 현장실습을 거쳐 내년 1월에 채용전환 예정이다.

한편, 지난 6월 22일 ‘문화콘텐츠 분야 산·학·관 융합 회의’에 서울시교육청을 비롯한 12개 기관이 참여하여 산·학·관 융합프로그램 취업 매칭에 대하여 협의하였다.

공연산업 분야는 ‘인터파크 창동씨어터’와 연계하여, 선발된 교육생에 대한 하우스매니저 및 무대기술인력 실무교육, 현장실습, 채용전환을 추진한다.

웹툰 분야 취업 지원을 위해서는 ‘크림미디어’와 연계하여, 언택트 직무특강을 실시하고 이후 선발된 5명에 대하여 현장실습을 실시하고 채용 연계한다.

또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지난 5월 27일 6개 유관기관과 산·학·관 협의를 통해 ‘2020년 직업계고 고졸취업활성화 지원 방안’을 적극 논의하였다.

공공기관의 고졸 채용 비율을 높이는 쿼터제가 요청되었고,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코로나로 인한 직업계고 취업지원을 위해 3학생 대상으로 수시 자격검정을 추가 시행하기로 하였다. 산업단지공단 등은 다양한 방식의 고졸 채용박람회를 적극 개최하고, 기능인력 양성과 직업계고 졸업생 인력의 경력개발을 위한 직무교육 프로그램 등을 개설하여 지원하기로 하였다.

서울시교육청은 코로나 위기로 인한 고졸 취업난 해소를 위해 취업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유망 기업을 지속 발굴함으로써 앞으로도 양질의 일자리 확보 및 직업계고 취업 매칭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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