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교모 교육자유화 선언, 자사고·외고·국제중 폐지 중단 촉구
정교모 교육자유화 선언, 자사고·외고·국제중 폐지 중단 촉구
  • 장재훈 기자
  • 승인 2020.06.25 11: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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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봉 울산대교수
이제봉 울산대교수

사회정의를바라는전국교수모임(정교모)은 25일 학생과 학부모의 학교선택권보장과 교사의 정치적 중립, 편향된 계기교육폐지 등을 담은 교육자유화 선언을 발표했다.

이들은 지난 25일 국민토론회를 열고 대한민국교육은 올바른 역사관을 길러주지 못하고 학생들의 학력저하와 사교육비 증가, 입시 불공정 논란이 끊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선언문에는 자사고외고 국제중 폐지 철회 및 인성교육 강화, 관료주의 철폐와 교과서 왜곡 중단 등이 담겼다.

또 유아교육 공공성을 확보, 유치원 재산권을 보장하고 인공지능 시대에 대비한 교육체제 구축을 주문했다.

아울러 교원이 선동집단에 의해 위축되거나 압박을 받지 않도록 정치적 중립성을 보장할 것과 대학의 학사운영 자율성을 보장, 다양한 인재를 키워내는 역량을 갖추도록 지원할 것을 요구했다.

이제봉 울산대교수는 자유발언에서 "문재인 정권의 정치 편향이념교육은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부인하는 단계에 와 있다"며 "이미 학교는 전교조 교사에 의해 좌파 정치세력의 지지기반을 재생산하는 기지로 전락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18세 선거법에서 나타난 바와 같이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정치 이념의 세뇌만 치중하는 시대착오적 국정운영을 보여주고 있다"고 비판했다.

올바른교사모임도 이날 교육자유화 선언을 발표하고 학생들이 자유시장경제 체제를 생활속에서 체득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과 교육내용을 개편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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