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2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포스트 코로나 교육 대전환을 위한 2차 대화’를 개최한다.

이번 대화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교육 대전환에 따른 미래교육의 전체적인 방향과 과제에 대한 논의를 위해 유은혜 부총리와 한국교육개발원,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한국직업능력개발원, 한국교육학술정보원, 국가평생교육진흥원, 한국교육방송공사, 한국과학창의재단,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등 교육 관계 기관장이 참여한다.
 
지난 17일에는 미래교육위원회 제2기 출범과 연계해 미래교육을 위한 학생, 현장교사, 산업계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한 1차 대화가 열려 미래교육의 원칙과 방향으로 ‘감염병 등 위기 상황에서도 배움과 성장의 지속성 확보, 소외되는 학생이 없도록 보편적 교육 보장, 현장에 대한 신뢰를 기초로 교원의 전문성·자율성 존중, 미래 환경 변화를 적극 수용한 선제적 대응, 학생 건강과 안전의 최우선 보장’을 제시했다.

2차 대화에서는 교육정책네트워크에 참여하는 8개 관계 기관장 및 한국교육학회장과 함께 ‘포스트 코로나 시대, 미래교육 방향과 과제’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또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그간 관계 기관에서 추진한 연구 결과와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각 기관이 가진 전문성과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 미래교육 방향과 과제 제안 및 토론을 통해 향후 한국교육이 나아갈 길을 모색한다.

관계 기관에서는 미래교육체제(교육과정, 교수·학습방법, 평가, 교육환경) 지원을 위한 에듀테크(콘텐츠, 플랫폼 등) 생태계 조성, 모든 학생의 원격교육 접근성 및 교육취약계층을 위한 지원 강화, 지역사회 자원과 네트워크를 활용한 협력적 거버넌스 구축 등을 제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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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선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