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 학교예술교육 발전 방안 모색
서울교육청, 학교예술교육 발전 방안 모색
  • 이한선 기자
  • 승인 2020.06.2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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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학교예술교육 중장기 발전계획 의견 수렴 위한 정책 포럼 개최
서울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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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육청이 2021~2025년 중장기 학교예술교육 수립을 위해 예술교육 전문가와 학교현장의 의견을 수렴하는 온라인 정책 포럼을 24일 연다. 

학교예술교육 중장기 발전 기획위원회가 수립 중인 제2기 학교예술교육 중장기 발전계획은 ‘예술로 대화하며 성장하는 학생’이라는 비전으로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서울 학교예술교육이 추진해야 하는 방향을 제시한다. 

계획은 보편성, 공감각성, 실천성, 협력성의 네 가지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예술과 함께하는 학교, 예술을 실천하는 학생, 예술로 미래를 잇는 학교와 지역사회라는 세 가지 추진과제를 설정했다. 

‘예술과 함께하는 학교’ 영역은 학생 누구나 양질의 예술교육 받을 수 있도록 교육과정 내 예술융합교육 프로젝트를 활성화하고 교원의 질 높은 예술교육 연수를 지원하며 첨단 과학 기술을 활용한 수업모형을 개발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예술을 실천하는 학생’ 영역은 학생들의 미래형 예술교육 경험을 다양화하기 위해 학생 개개인의 예술활동을 지원하고, 융합예술체험 디지털 콘텐츠를 개발하여 보급하며, 서울창의예술교육센터 프로그램 운영의 멀티플랫폼화를 추진한다.

‘예술로 미래를 잇는 학교와 지역사회’ 영역은 예술교육 통합지원 시스템을 구축해 지역과 연계된 협력 체제를 만들고, 지역연계 예술교육 네트워크를 활성화해 학생들의 예술체험 여건을 조성하는 한편 프로그램을 활성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제2기 학교예술교육 중장기 발전계획이 강조하는 핵심사업은 AR/VR 등의 첨단기술을 활용한 보편적 예술교육의 확대,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예술교육의 종합체를 추구하는 멀티플랫폼을 통한 예술체험의 다양화, 지역의 자원을 활용한 예술 참여 경험의 확장 세 가지다.
 
이번 포럼은 제2기 학교예술교육 중장기 발전계획 위원장인 정순자 염리초 교장의 총론 및 각론에 대한 기조발제를 시작으로, 강신천 공주대 교수가 사회를 맡고, 패널로는 주성혜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고경옥 상원중 교사, 김진숙 한국교육학술정보원 본부장, 최지윤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팀장, 김주혁공방 예술가가 참여해 토론한다. 

포럼은 광신방송예술고등학교의 협조를 받아 24일 온라인 생중계(서울교육연구정보원 유튜브 채널)로 진행한다. 참여자들의 의견은 학교예술교육 중장기 발전 방안 최종 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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