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시대, ‘줌’으로 하는 ‘입학사정관과의 1:1 입시상담’
코로나19시대, ‘줌’으로 하는 ‘입학사정관과의 1:1 입시상담’
  • 김민정 기자
  • 승인 2020.06.16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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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상여자고등학교, 건국대학교와 온라인 교사간담회로 진학지도 진행

▲ ZOOM 플랫폼 통해 입학사정관과 직접 1:1 입시 상담

▲ 앞서 경희대학교와도 진행, 다른 대학과도 온라인 고교 대학 교사간담회 계획 중

경상여고가 온라인 교사간담회로 대학과 소통하는 진로상담을 하고 있다
경상여고가 온라인 교사간담회로 대학과 소통하는 진로상담을 하고 있다

 

경상여자고등학교(교장 권효중) 3학년 교사들은 6월 15일(월) 오전 10시 교무실에서 건국대학교와 온라인 교사간담회를 가졌다. 온라인 간담회는 ZOOM 플랫폼을 통해 서울에 있는 건국대학교 입학처와 연결한 화면을 교무실의 스크린에 띄운 다음 진로진학상담부장과 3학년 담임교사들이 함께 시청하며 입학사정관과 화상으로 대화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코로나19로 인해 고교 대학 간 대면 교사간담회가 화상 간담회로 진학지도의 방식이 바뀐 것이다.

먼저, 진로부장교사가 학교 현황과 교육활동을 소개하고 건국대 입학사정관이 작년 지원자들의 입시 결과를 분석해서 설명해주었으며, 일반적인 입시 관련 질문과 함께 특히 코로나로 인한 고3 교육 활동 공백에 대한 대학의 대응 등에 관하여 고교가 질문하고 대학이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에는 학생 2명이 모니터 앞에 앉아서 입학사정관과 직접 1:1 입시 상담을 받았다. 이러한 형식의 온라인 교사간담회는 지난 5월 18일(월) 경희대학교와도 실시한 바 있고 다른 대학과도 온라인 고교 대학 교사간담회를 계획하고 있다.

권효중 교장은 “코로나로 인해 가정학습, 원격수업, 등교수업 등 지금껏 유래 없는 어려운 상황을 겪고 있는 중에 고3 학생의 진학지도에 대한 학교의 고민은 깊어져 간다. 그러나 어떤 상황에서든 교육의 본질에 입각하여 교육 활동을 추진하며 학교가 학생에게 해줄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생각이다. 코로나19가 우리 학교 현장에서 원격수업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었듯이, 대학과의 온라인 교사간담회 방식이 기존 진학지도의 양상을 바꾸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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