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장에 최교진 세종교육감 유력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장에 최교진 세종교육감 유력
  • 장재훈 기자
  • 승인 2020.06.11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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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교진 세종교육감
최교진 세종교육감

차기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장에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오는 12일 오후 세종시에 자리한 협의회 사무국에서 제72회 정기총회를 열고 회장과 부회장, 감사 등 8대 임원단을 선출할 계획이다.

이 날 총회는 오후8시부터 9시까지 협의회 사무국에서 진행한다.

회장 후보군으로는 최교진 세종시교육감과 민병희 강원도교육감의 2파전으로 압축됐다. 최 교육감 전교조 해직교사 출신으로 7대 회장단에서 부회장을 맡아 교육감협의회를 이끌었다.

민병희 교육감은 3선으로 최교육감 보다 선수에서 앞선다. 특히 2018년 교육감선거 공약으로 교육감협의회 회장을 걸었을 만큼 강한 의욕을 보여왔다.

그러나 총회를 하루 앞둔 11일 현재 교육감들의 분위기는 최 교육감을 차기 회장으로 추대하자는 방향으로 모아지고 있다. 원만한 성품에 교육부와의 원활한 소통에 적임자라는 평가다.

교육감협의회는 그동안 회장선출을 투표대신 추대 형식으로 뽑아왔다.

교육감협의회는 교육에 관한 시도교육청 상호 간 교류와 협력을 통해 공동현안에 대한 대처 방안을 모색하고, 지방교육자치의 건전한 육성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2008년 만들어졌다.

특히 최근에는 초중등업무 지방이양 흐름에 힘입어 영향력은 예전보다 커졌다.

역대 회장은 1대 공정택(서울교육청), 2대 설동근(부산), 3대 나근형(인천), 4대 고영진(경남), 5대 장휘국(광주), 6대 이재정(경기) 교육감이다. 현재는 김승환 전북교육감이 7대 회장을 맡고 있다. 김회장의 임기는 이번달 말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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