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연, 대원국제중 - 영훈국제중 지정 취소
조희연, 대원국제중 - 영훈국제중 지정 취소
  • 장재훈 기자
  • 승인 2020.06.10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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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10일 서울 대원국제중과 영훈국제중학교의 지정을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교육청은 9일 ‘특성화중학교 지정·운영위원회’를 열고 특성화중학교 운영성과 평가 결과를 심의한 결과 평가대상 3교 중 2교는 지정 목적 달성이 어렵다고 판단하여 청문 등 특성화중학교 지정 취소 절차를 신중히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2020학년도 특성화중학교 운영 성과평가’ 심의 결과는 10일해당 학교에 통보할 예정이다.

이번 평가에서 청문 대상이 된 2교는 모두 학교 운영상의 문제 뿐 아니라 학교 교육과정 운영에서 학사 관련 법령 및 지침을 위반해 감사처분을 받은 것이 중요한 감점 요인이 됐다고 교육청은 밝혔다.

특히 국제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노력, 교육격차 해소 노력이 저조한 점은 지정 취소의 주요 이유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들 2개교는 의무교육 단계인 중학교에서 연간 평균 1천만원 이상의 학비를 부과함에도 불구하고 ‘학생 1인당 기본적 교육활동비’와 ‘사회통합 전형(기회균등전형) 대상자 1인당 재정지원 정도’ 등에서도 저조한 평가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이번 특성화중학교 재지정 평가는 대원국제중, 영훈국제중, 서울체육중 등 3곳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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