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교육위 누가 오나?.. 권인숙, 유기홍, 서동용, 윤영찬, 하태경, 곽상도 거론
국회 교육위 누가 오나?.. 권인숙, 유기홍, 서동용, 윤영찬, 하태경, 곽상도 거론
  • 장재훈 기자
  • 승인 2020.06.09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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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청와대 출신 다수 포진.. 위원장 야당 몫일땐 하태경 유력
21대 국회 원구성이 임박한 가운데 교육위원회 구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더불어민주당에서는 권인숙, 강득구, 박상혁, 서동용, 안민석, 유기홍, 윤영덕, 윤영찬 의원의 이름이 나온다. 미래통합당은 곽상도, 정경희, 하태경 의원이 교육위를 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21대 국회 출범을 앞둔 여야가 국회 법사위원장 자리를 놓고 양보없는 신경전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교육위원회 구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자천타천 거론되는 의원은 대략 10여명.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권인숙, 강득구, 박상혁, 서동용, 안민석, 유기홍, 윤영덕, 윤영찬 의원의 이름이 나온다.

미래통합당은 곽상도, 정경희, 하태경 의원이 교육위를 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평교사 출신 강민정 열린우리당 의원이 이름도 거론된다. 그러나 정의당 등 상임위 배정 우선권을 가진 정당들의 선택이 우선이어서 변수가 많다.

상임위원장에는 여당 몫일 경우 유기홍의원이, 야당 몫이라면 하태경 의원이 가장 유력하다. 당초 민주당 지도부는 유 의원에게 과방위원장 자리를 제시했으나 유 의원이 교육위 또는 복지위 위원장을 강하게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위 후보군들 중 눈에 띄는 인물은 권인숙 더불어민주당 의원. 그는 부천서 성고문 사건 폭로의 주인공으로 80년대 민주화 운동의 상징이었다.

강득구 의원은 통합당 초선의원들의 모임인 초심만리의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경기도 행정부지사출신이다. 박상혁 의원은 변호사출신으로 문재인정부 청와대 행정관을 지냈다. 서동용 의원은 전남 순천시광양시곡성군구례군 지역구에서 당선됐다. 변호사 출신으로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을 역임했다.

5선의 안민석의원은 20대국회에서 교육위를 거쳐 문체위원장을 역임했다. 체육계에서 특히 영향력이 강하다. 3선의 유기홍의원은 차기 교육부 장관후보로도 거론되는 인물이다. 교육위를 비롯 과방위, 복지위원장 후보에 올라있다.

운영덕의원은 조선대학교 총학생회장과 1991년에는 광주전남총학생회연합 건설준비위원회 의장으로도 활동하며 운동권에 몸담은 인물. 문재인 정부에서 민정수석실 비서관으로 일하다가 21대 총선에 나섰다. 윤영찬 의원 역시 문재인 정부 청와대 홍보수석 출신이다.

미래통합당은 하태경, 곽상도. 정경희 의원이 교육위를 지원했다. 하 의원은 운동권 출신으로 미래통합당에서 진보적 성향 인물로 꼽힌다. 가장 유력한 교육위원장 후보다.

곽상도 의원은 20대 국회에서 전희경의원과 함께 조국 딸 입시비리를 물고 늘어져 강한 인상을 남겼다. 문재인 대통령 사위의 해외 이주 사실도 처음 폭로했다.

정경희 의원은 경희 당선자는 서울대 역사교육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서양사학과에서 석·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미국 UC 버클리 역사학과 객원학자, 아산정책연구원 초빙연구위원, 국사편찬위원 등을 역임했다. 2014년부터 와이즈유 성심교양대학 교수로 재직하다 2020년 제21대 국회의원선거에서 미래한국당 비례대표로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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