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등교수업지원달 운영 .. 교원업무경감, 연수-행사-회의- 출장 취소
6월 등교수업지원달 운영 .. 교원업무경감, 연수-행사-회의- 출장 취소
  • 장재훈 기자
  • 승인 2020.05.24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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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프레스 장재훈기자] 교육부는 6월을 등교수업지원의 달로 운영, 이 기간동안 교사들이 수업과 직접 관계없는 외부연수, 회의, 행사나 출장 등을 최대 억제, 부담을 줄이기로 했다. 또 교육부 추진사업을 과감하게 축소하고 불필요하다고 판단되면 과감하게 폐지 한다.

유은혜 교육부총리는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등교수업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학교가 학생의 안전과 수업에만 전념할 수 있게 교원 업무경감 방안을 마련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우선 학교폭력 실태조사를 연 2회에서 1회로 줄이고 학교정보공시는 연내 1회 수시입력으로 변경했다. 학교스포츠클럽 축전 등 대규모 행사성 사업도 취소했다.

범교과 학습의 이수 시수를 절반 이하로 줄여, 교사들의 수업부담을 줄이고 방과후학교 강사, 퇴직교원, 시간강사 등 3만명의 지원 인력을 초중고교에 배치한다.

교무부장, 보건교사 등이 참여하는 ‘등교수업 지원 1만 커뮤니티’도 별도로 구성, 탄력적 학사운영 및 방역과 관련하여 학교 현장의 소통을 지원한다.

이외에 올해 교육청 대상 종합감사를 취소하고 학교 학사운영과 관련, 적극행정에 대해서는 면책을 추진, 고의나 중과실이 아니면 감사에 불이익을 주지 않기로했다.

유 부총리는 또 등교 수업 대책과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확산에 대한 우려가 특히 높은 지역들은 학교 내 등교 인원이 전체 학생의 3분의 2가 되지 않도록 강력히 권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초등돌봄은 학사운영과 연계해 빈틈없이 제공함으로써 학부모의 돌봄 부담을 덜어드리겠다"며 "5월 27일 등교수업으로 학교의 돌봄 지원이 없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전반·오후반, 격일제·격주제 등 다양한 방법으로 수업을 운영하더라도 돌봄 공백이 없도록 할 것"이라며 "지원 인력과 공간 등을 추가로 확보해 대응하겠다"고 설명했다.

유 부총리는 "이런 학교 수업 지원에도 자녀의 등교를 걱정하며 가정학습을 희망하는 학부모는 가정학습 또한 체험학습의 하나로 인정되도록 조치했으니 교외 체험학습을 활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학부모가 코로나19 감염을 우려해 자녀를 학교에 보내지 않고 집에서 공부하게 하더라도 '가정학습'을 사유로 한 출석을 인정해주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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