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노조연맹, 교사 자가진단 도입- 학생 일일보고 시정 요구
교사노조연맹, 교사 자가진단 도입- 학생 일일보고 시정 요구
  • 장재훈 기자
  • 승인 2020.05.24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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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등교수업을 앞두고 교사노조연맹이 교직원의 건강상태를 스스로 진단하는 자가진단시스템 도입을 요구하고 나섰다. 등교수업에 따른 학생지도에 어려움을 겪는 교사들을 위해 등교중지 일일보고 등 행정업무를 줄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교사노조는 24일 보도자료를 내고 학생을 직접대면하는 교직원들의 건강상태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교직원 자가진단 시스템을 도입, 건강 상태를 방역당국과 교육당국이 직접 모니터링 할 수 있도록 개선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교사 업무부담을 줄이기 위해 자가격리 학생 및 교직원 인원 일일 보고를 시정하고 보건교사들의 교실 보건수업 및 흡연사업등을 중단해 줄 것을 요구했다.

특히 학생자가진단과 관련, 단순 의심증상만으로 선별진료소로 보내다 보니 각종 민원이 발생한다며 제도 개선 필요성을 주문했다.

교사노조는 "학생건강상태 자가진단에 들어 있는 의심증상은 학령기 학생들에게 나타나는 흔한 증상"이라고 전제하고  "선별진료소에 가기 전 보건소와의 전화상담을 통해 역학적 관련성을 살펴보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서울시교육청의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대응 지침은 환영할 만하지만, 각 관할 보건소의 업무는 가중되며, 행정 공백이 발생하는 등 역기능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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