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총 “코로나 감염 학생과 학교 비난 멈춰야”
교총 “코로나 감염 학생과 학교 비난 멈춰야”
  • 전은지 기자
  • 승인 2020.05.22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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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고3 등교가 시작되고, 인천, 대구 등 몇몇 학교에서 확진자가 발생해 즉시 귀가조치하고 원격수업이 이어지고 있다. 이 가운데 해당 학생과 학교에 대한 정보노출로 어려움을 겪자,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하루속히 학생이 건강을 되찾아 학교로 되돌아오고, 학교가 정상화 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배려하고 지원해야 한다”며 비난을 멈출 것을 당부했다.

교총은 “학생, 학교가 누구보다 가슴 아픈 피해자”라며 “일부 지역과 학교에서 학생 등의 감염자가 발생하고, 등교가 중지되는데 대해 무엇보다 안타깝다”고 말했다.

또한, 학생 감염과 관련해 도를 넘는 신원, 정보 노출, 학생‧학교를 낙인찍고 비난하는 일부의 행태가 이어지자, 교총은 “바람직하지 않다. 추가 감염 예방을 위한 방역‧질병당국의 조치를 넘어서는 과도한 신원, 실명 공개 등과 일부의 무분별한 비난은 감염 확산 예방에도 도움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교총은 정부와 교육당국에 학교가 교육에 전념할 수 있도록 방역에 대한 책임을 지고 인력‧물품 등을 지원하고, 재난 문자 등을 활용한 학생‧가정의 생활수칙, 등교개학 시 유의사항, 자가진단 시행 등의 안내를 강화할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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