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교개학 연기 없다".. 교육부, 격주제·격일제·5부제 수업 시행
"등교개학 연기 없다".. 교육부, 격주제·격일제·5부제 수업 시행
  • 장재훈 기자
  • 승인 2020.05.14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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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가 등교연기 가능성을 일축했다. 박백범 교육부차관은 14일 기자브리핑에서 학생 안전과 교육활동이 조화될 수 있도록 시도교육청의 다양한 학사 운영방안 사례를 바탕으로 등교 수업 이후 학생 안전을 최대한 담보할 수 있는 구체적인 수업방식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차관은 등교연기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등교 연기는 검토하고 있지 않다"며 "학년별 격일제, 격주제 등교및 미러링 분반수업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러링 수업은 한 개 반을 둘로 분반, 한 반에서는 대면수업을 하고 다른 한 반은 이를 TV 모니터로 학습하는 방식이다. 이때 교육부는 방송 수업을 하는 반에는 별도의 보조교사를 배치할 계획이다

박 차관은 특히 월요일 부터 금요일 까지 5일동안 학생들이 번갈아 나오는 5부제 수업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어  학교현장에서 나오는 아이디어라고 전제하고 "이같은 5부제 수업과 함께 일주일에 이틀씩 나오거나 아니면 일주일에 4일 나오고 하루는 원격수업을 하는 방안도 생각해 볼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교육부가 구체적인 지침을 내리기보다는 교육청과 학교가 지역실정에 창의적인 방법을 동원해 운영해 달라고 주문했다.

박 차관은 또 온‧오프라인 블렌디드 러닝, 단축수업 운영 등 구체적인 수업 운영 방법에 대한 세부적인 대안을 공유하고 시도교육청과 학교가 등교 수업 준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교육부는 교실에서 학생간 접촉을 최소화 하기 위해 학생간 거리가 1m 이상되도록 책상 간격을 배치하고 사물함은 교실외 설치, 공간을 확보하도록 했다.

학생 급식에 대해서는 급식시간 시차운영, 간편식 제공 등이 논의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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