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클럽 방문 고교생, 코로나 음성 판정 후 자가격리
이태원 클럽 방문 고교생, 코로나 음성 판정 후 자가격리
  • 전은지 기자
  • 승인 2020.05.13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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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연휴기간 이태원 지역 클럽을 방문했던 서울의 한 고등학교 고교생이 지난 11일 의심증상이 발생한 후 이어진 코로나19 검사결과 음성판정을 받고, 집에서 자가격리 중이다.

13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서울의 한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A학생은 지난 4월 26일, 5월 1~3일 이태원 지역 클럽과 주점을 방문했다. 이후 의심 증상이 나타나 지난 11일 오전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강남구 보건소 검사결과, A학생은 음성판정을 받았으며, 자가격리 중이다.

해당 학생은 의심증상이 발생하기 전인 지난 4일과 8일, 실기수업을 받기 위해 학교에 등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때 접촉한 강사 2명, 실기수업반 11명, 같은학년 2명 등 밀접 접촉자 15명은 모두 자율격리 하도록 안내했다.

접촉자 중 학생 1명이 지난 9일 인후통 등 호흡기 증상을 보여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다른 접촉자는 증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학교는 지난 11일 전체 시설을 소독했으며, 등교개학 전일에도 추가 소독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SMS, 가정통신문을 통한 학생 및 교직원 전체에 유의사항을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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