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학재단, 저소득층 체대생에 생활비 200만원 지원한다
한국장학재단, 저소득층 체대생에 생활비 200만원 지원한다
  • 전은지 기자
  • 승인 2020.05.08 10: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푸른등대 기부장학금’ 故유지웅씨 유가족 1억 기부
 

한국장학재단은 ‘푸른등대 유지웅 기부장학금’을 신설해 저소득층 체육계열 대학생 5명을 선발해 생활비 200만원을 지원한다.

이 장학금은 대학교 1학년 때 불의의 사고로 일찍 생을 마감한 故유지웅(전남대 체육학과)씨의 유가족이 아들을 기리는 마음으로 한국장학재단에 1억원을 기부하면서 마련됐다.

故유지웅씨의 유가족은 “고인이 된 아들의 못다한 꿈을 장학생들이 대신 이뤘으면 한다”며 “돈이 없어 공부를 포기하는 학생들이 없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기부를 하게 되었다”고 취지를 밝혔다.

장학재단은 고인 이름을 딴 ‘푸른등대 유지웅 기부장학금’을 통해, 매 학기 저소득층 체육계열 전공 우수 대학생 5명을 선발하여 생활비 2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푸른등대 유지웅 기부장학금’은 2020년 2학기 푸른등대 기부장학금을 통해 신청 가능하며, 7월 중 접수 받을 예정이다. 관련 사항은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이정우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은 “저소득층 체육계열 전공 우수 대학생들의 학업 증진을 위해 기부해주신 유가족들의 숭고한 뜻에 깊이 감사드리며, 유가족들의 뜻대로 도움이 필요한 대학생들에게 잘 지원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