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중등 교감 선발 면접에 ‘워킹 스루’ 방식 적용
서울시교육청, 중등 교감 선발 면접에 ‘워킹 스루’ 방식 적용
  • 장재훈 기자
  • 승인 2020.05.07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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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감 면접 시험에도 ‘워킹 스루’ 방식이 적용된다. 코로나 19 감염병 예방을 위한 것으로 서울시교육청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도한다.

시교육청은 오는 9일 서울과학고에서 열리는 중등 교감 자격연수대상자 면접시험에 투표소 모양을 본뜬 시험장을 설치, 워킹 스루 방식으로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응시생들을 한자리에 모아 면접을 실시하던 종전 방식에서 탈피, 시험 대기부터 종료까지 각 단계를 한명, 한명 걸어 지나가는 방식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면접 대상자들이 학교에 오는 시간도 5분 단위로 끊었고, 학교 야외에 마련된 간이 천막에 1차 대기한 상태에서 마스크 착용 여부와 발열 체크, 위생작갑 착용 등의 절차를 거친다”고 밝혔다.

이어 준비과정을 마친 면접자들은 면접 문제지를 받고, 개방형 공간에 2차 대기한 뒤 면접실에 입실하고 귀가하는 순으로 모든 절차는 최소 18분 안에 끝낸다는 게 교육청의 설명이다.

교육청은 또 안전한 면접을 위해 진행요원들은 모두 마스크와 안면보호대, 라텍스 장갑을 착용해야 하며 면접 위원 간 간격은 1.5미터, 면접 대상자와 면접 위원의 간격은 2.5미터를 유지한 상태에서 면접실은 창문을 항상 열어둘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이번에 교감 자격연수 대상자 선발 면접을 보는 사람은 모두 19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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