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긴급돌봄 수당 갈등 유감 .. 교사들 헌신에 감사”
충남교육청, “긴급돌봄 수당 갈등 유감 .. 교사들 헌신에 감사”
  • 장재훈 기자
  • 승인 2020.05.02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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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 입장문내고 교원단체- 행정직 노조 갈등 봉합
충남교육청이 2일 긴급돌봄 수당을 둘러싸고 발생한 교직원간 갈등에 유감을 표명하고 소통과 협력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내용의 입장문을 발표했다.
충남교육청이 긴급돌봄 수당을 둘러싸고 발생한 교직원간 갈등에 유감을 표명하고 소통과 협력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내용의 입장문을 발표한 사실이 2일 확인됐다.

긴급돌봄 수당을 둘러싸고 교사와 행정직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충남교육청이 2일 입장문을 내고 유감 표명과 함께 갈등 해소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충남교육청은 홈페이지에 ‘코로나 19로 인한 긴급돌봄 교원수당 관련 입장문’을 발표하고 교원단체와 교육행정직 노조간 갈등 봉합에 나섰다.

충남교육청 공무원노동조합이 지난달 24일 ‘코로나 위기 속에 돈잔치를 벌이고 있다’는 긴급 돌봄 수당 비난 성명을 낸지 일주일여 만이다.

입장문은 “긴급돌봄수당 지급으로 교직원 사이의 갈등 상황이 야기된 것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코로나 19로 개학이 연기됨에 따라 돌봄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돌봄전담사 외에 교직원들도 긴급돌봄에 참여하게 됐다”며 “이들 교직원에게 교육청 방침으로 수당을 지급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코로나 19 지역감염이 확산 돼 국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을 때 초등교사들이 자신의 안위보다 돌봄 업무에 헌신해 준 데 대해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갈등 상황을 종식 시키기 위해 교육청 차원에서 적극 노력하겠다는 의지도 언급했다.

충남교육청은 입장문 끝머리에 “최근 발생한 교직원 사이의 갈등 상황 해소를 위해 구성원 단체들 간 소통의 자리를 마련하겠다”면서 “앞으로 학교가 본래의 교육적 기능을 회복하고 갈등이 해소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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