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원격수업, 교사 초상권- 저작권 침해 제도적 보완”
유은혜 “원격수업, 교사 초상권- 저작권 침해 제도적 보완”
  • 장재훈 기자
  • 승인 2020.05.01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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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프레스 장재훈기자] 유은혜 부총리겸 교육부장관은 1일 앞으로 원격수업에 따른 디지털 초상권과 저작권 침해 등 발생할 수 있는 여러 문제에 대한 제도적 보완을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한국형 원격교육 정책자문단 2차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이제는 원격교육의 기술적인 부분 뿐 아니라 수업의 질과 콘텐츠의 다양성에 대한 고민도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유은혜 교육부총리가 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한국형 원격교육 정책자문단 2차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유은혜 교육부총리가 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한국형 원격교육 정책자문단 2차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이날 회의는 온라인 개학 이후 3주간의 원격교육을 진단하고, 한국형 원격교육이 나아갈 방향을 설정하는 데 교육 현장과 관련 분야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유 부총리는 “지난 3주간의 시간은 우리의 역량을 확인하고 미래교육이 나갈 방향을 알게해 준 소중한 기회였다”고 전제하고 “앞으로는 원격수업을 코로나19와 같은 비상시를 대비한 수업 방법이 아니라 일상적인 학교 교육 활동 중 하나로 삼아 운영토록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 새로운 교육 방법과 모델을 제시할 수 있는‘한국형 원격교육 시스템’의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유 부총리는 이어 “앞으로 한국형 원격교육은 학생 개개인에 대한 맞춤형 교육을 실현하고, 지역 간, 학교 간 교육 격차를 극복, 교육의 공정성도 더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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