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프레스 눈] "긴급돌봄 해 보셨습니까?"
[에듀프레스 눈] "긴급돌봄 해 보셨습니까?"
  • 장재훈 기자
  • 승인 2020.04.25 13: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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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이문수 서울 남산초교장
이문수 서울 남산초교장
이문수 서울 남산초교장

물론 충남의 사례이지만, 충남교육청 공무원노동조합의 긴급돌봄 성명에 대한 오해를 풀고자, 조심스럽게 한마디 하고자 합니다.

긴급 돌봄은 돌봄전담사의 업무가 아니라 하여, 초등교사가 돌아가며 긴급돌봄을 지원한 것입니다. 법적으로 볼 때도 돌봄교실 업무는 교사의 업무가 아닙니다. 게다가 수당을 지급하지 않은 교육청이 다수입니다.

어려운 시기에 서로 협력을 해도 부족할 판인데, 이런식으로 불화를 조장하는 것을 이해할 수 없습니다.

휴업기간중 교원은 재택근무와 출근근무를 번갈아 하며 새학기 준비, 온라인 수업 준비와 운영, 교육관련 행정업무를 추진하고 있었습니다.

온라인 개학이후에는 원격수업 준비와 진행, 담당업무 등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초등교사는 긴급돌봄도 지원하고 있습니다.

감염 위험을 무릅쓰고 출근하여 컵라면이나 배달식으로 중식을 때우기도 하였습니다. 다행히 4월 상순부터 서울시교육청에서는 여러 관계자분들의 이해와 배려로 학교 중식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선후 내용을 따져 보지 않고, 일방적으로 수당을 챙긴다라고 주장하는 것은 교원을 모독하는 것일 뿐만 아니라 불화를 조장하는 행위일 뿐입니다. 어려울수록 더 알아보고 연대를 모색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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