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생 ‘집콕체험놀이 꾸러미’로 집에서 공부한다
유치원생 ‘집콕체험놀이 꾸러미’로 집에서 공부한다
  • 전은지 기자
  • 승인 2020.04.13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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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산하 유아교육진흥원은 지난 10일부터 서울시교육청 소속 공‧사립 유치원 유아 가정을 대상으로 ‘집콕체험놀이 꾸러미’를 배부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코로나19로 인해 개학이 무기한 연기됨에 따라 유아의 학습공백을 최소화하고 가정 돌봄의 부담을 해소하고자 마련됐다.

‘집콕체험놀이 꾸러미’는 진흥원에서 기획·개발된 도서 및 놀이자료와 가정에서 유아와 함께 놀이 할 수 있는 만들기 자료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꾸러미에는 △그림책 ‘고마워, 그런데 나는..’ △조립해 만드는 오토마타 ‘날개 치는 오리’ △꿀벌 풍속계 △양말 인형 만들기 △동화워크북 ‘아기돼지 삼형제’, ‘야! 웅덩이다’ △나만의 팔찌, 목걸이 만들기 등이 담겼다.

배부 신청은 지난 7일부터 유아교육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받았다. 1~3차에 걸쳐 250세트를 배부할 계획이다.

1차 신청자는 지난 10일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유아교육진흥원에서 배부했다. 2차 신청은 4월 13일부터 16일까지, 3차 신청은 4월 20일부터 23일까지다. 배부는 각각 17일과 24일에 진행된다. 차량 이용이 어려운 학부모는 대중교통이나 도보를 이용해 직접 수령할 수 있다.

한편, 유아교육진흥원에서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개학 무기한 연기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유아‧교원‧학부모를 지원하기 위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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