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교협, 대학 야간·주말과정 운영 .. 저소득층 특별장학금 지급
대교협, 대학 야간·주말과정 운영 .. 저소득층 특별장학금 지급
  • 장재훈 기자
  • 승인 2020.04.09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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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로 원격수업을 실시하고 있는 대학들이 수업질 저하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야간·주말과정 또는 수업시수 연장과 집중이수제 등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또 저소득층 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그에 상응하는 장학금을 지급하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9일 입장문과 건의문을 함께 발표하고 이같은 입장을 내놨다.

대교협은 먼저 코로나 19로 원격수업 등 비대면 수업을 진행하게 된 것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그러면서, 수업의 만족도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개선・보완해 나가며, 학교별・교과별로 학생들과 소통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원격수업 부실논란과 함께 학생들의 등록금 반환 요구에 대한 대학들의 첫 공식 반응이다.

이어 대교협은 부족하고 미흡한 교과와 실험 실습 교과에 대해서는 보강 수업, 수업시수 연장, 야간・주말 과정

운영, 집중이수 등 여러 방법을 통해 학생들에게 불이익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긴축 재정을 통해 최대한의 가용 재원을 확보하여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학생들에게 그에 상응하는 적절한 장학금이 지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모든 학생들에게 등록금을 돌려주기 보다 저소득층 등 제한적인 지원방안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함께 대교협은 5월로 예정된 대학평가를 연기하고 평가결과에 따라 배분되는 예산은 모든 대학에 배분해 줄 것을 건의했다.

국가장학금Ⅱ 유형 예산을 증액하여 학생들과 대학의 부담을 경감하고 내년 실시 예정인 대학기본역량진단은 최소 1년은 연기하거나 진단 방식을 대폭 간소화하여 달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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