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등교개학 5월초?, ‘일주일 재택 하루 등교’ .. 3부제 수업도 검토
[속보] 등교개학 5월초?, ‘일주일 재택 하루 등교’ .. 3부제 수업도 검토
  • 장재훈 기자
  • 승인 2020.04.03 16: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에듀프레스 장재훈 기자] 교육부가 등교 개학시점을 5월초 까지 늦춰 잡았다. 또 등교개학 방법론으로 일주일 재택수업 한뒤 학년별·학급별 3부제 수업 가능성을 시사했다. 교육부는 3일 신학기 개학 준비추진단 회의 결과를 설명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우선 교육부는 등교개학 시기와 관련, 중대본과 협의를 거쳐야 하겠지만 4월말은 기대섞인 바람이라면서 5월초가 될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앞서 유은혜 교육부 장관은 지난 31일 기자회견을 등교개학 시기를 4월말로 전망했다.

등교개학 방법으로는 일주일 재택학습 뒤 학년별 학급별로 3부제로 나눠 학생 상담 및 어려움을 파악하는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부는 싱가포르의 경우 일주일 등교후 하루 재택 수업을 한다면서 우리는 이와 반대로 운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교육부는 또 4월 한달은 온라인 수업 집중의 달로 정한 것과 관련, 교사들의 행정업무 경감을 위힌 구체적인 방안을 조만간 결정해서 안내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소득층 학생들에 대해서는 스마트 기기를 기증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교육부는 원격 수업에 대비 저소득층학생들에게 스마트기기를 대여하고 대여기간이 끝나면 가구당 1대 씩 기증될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교육부가 쌍방향 수업을 강조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사실과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 하지만 내부적으로는 학생부 기록이 대입에 활용되는 점을 감안 비중을 두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교육부관계자는 “대입 공정성을 지키는 범위내에서 출결, 평가, 학생부 기재 가이드라인을 마련해서 현장에 배포하겠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또 24일로 예정된 고교연합학력평가는 질병관리본부 및 중대본과 협의를 거쳐 최종 방침을 정하기로 했다. 다만 의료계 전문가들은 고3 학생들을 감염병 테스트 대상으로 삼아서는 안된다며 교육부에 시험시기 연장을 건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교 학사일정과 관련해서는 4월 9일 개학을 하면 5월말 중간고사, 7월말 기말고사. 그리고 9월 16일 학생부 마감하면 대입일정에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