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격교육에 에듀테크, 스타트업 힘 모은다
원격교육에 에듀테크, 스타트업 힘 모은다
  • 전은지 기자
  • 승인 2020.04.02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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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중소벤처기업부, 에듀테크 대표 간담회 열려
에듀테크 간담회에서 모두발언 중인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에듀테크 간담회에서 모두발언 중인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교육부와 중소벤처기업부는 온라인 개학에 따른 원격수업이 교육현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에듀테크 및 네이버, 카카오 대표와 함께 간담회를 가졌다.

2일 서울 중구 장학재단 대회의실에서 열린 간담회에서는 국내 에듀테크 기업들의 다양하고 질 높은 교육콘텐츠 및 온라인 기반(플랫폼)을 발굴하고, 중소기업벤처기업부와 함께 생생한 현장 의견을 청취하여 우리나라 에듀테크 기술, 산업발전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어진 모두발언에서 유은혜 교육부 장관은 “원격교육과 관련된 시스템은 불안정하고, 교육 플랫폼 활용, 지역적 차이는 여전히 있다. 우리나라는 IT강국임에도 교육분야에서는 여러 아쉬움이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민간 분야의 다양한 교육서비스가 학생, 교사, 학부모에게 전달되고 원격교육이 새로운 형태의 배움 모델로 만들어지면서 원격교육도 모범적으로 선도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협력 방안을 함께 찾기를 당부했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개학연기로 인한 교육공백을 에듀테크, 교육플랫폼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정부와 민간기업이 함께 해결할 수 있는 자리”라며 “기술과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해주고 있어 감사하다. 이 만남이 개학연기, 학원휴원 등으로 어려운 교육부와 에듀테크, 스타트업이 힘을 모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길호 한국에듀테크산업협회 회장은 “수차례 진행된 이사회, 회장단 회의에서 정부의 원격수업이 잘 이뤄질 수 있도록 최대한 협조하고 지원하기로 결정했다”며 “좌고우면 하지 않고, 원격수업 지원에 실무적으로 접근할 것. 다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간담회에는 네이버 상무 및 카카오 부사장, 이채린 클라썸 대표, 조현구 클래스팅 대표, 박명길 엠제이월드 사장, 양영모 위즈스쿨 대표, 장서정 자란다 대표, 문미성 놀담 대표 등 에듀테크 및 돌봄 분야 스타트업 대표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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