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전국 최초’ 공공건축지원센터 운영한다
서울시교육청, ‘전국 최초’ 공공건축지원센터 운영한다
  • 전은지 기자
  • 승인 2020.03.3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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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은 시‧도교육청 최초로 ‘서울시교육청 지역 공공건축지원센터’를 4월부터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센터는 공공건축물의 건축기획 업무를 강화하는 내용으로 개정된 건축서비스산업진흥법에 따라 설치됐다.

이번에 설치된 지원센터는 건축기획에 대한 사전검토를 담당하게 된다. 서울시교육청은 법에서 정한 기준 설계금액보다 하향해 설계비 추정가격 5천만원 이상 건에 대해 사전검토를 수행할 계획이다. 기존 건축도시공간연구소(auri) 업무를 교육청에서 직접 수행하게 되면서 교육적 건축물의 특색 반영에 따른 전문성과 체계적인 건축기획으로 효율성이 높아졌다.

건축기획이란 건축물 등의 설계 전에 사업의 필요성 검토 및 입지 선정, 발주방식 및 디자인관리방안 검토, 공간구성 및 운영계획 등에 관한 사전전략 수립 등을 말한다. 이를 통해 건축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건축물 등의 공공적 가치와 디자인 품격을 향상시킨다.

센터는 교육시설안전과 교육공간디자인팀 내 설치돼, 전담 인력을 편성한다. 건축사 3명을 전문지원단으로 위촉해 사전검토 업무를 함께 수행한다.

조희연 교육감은 “‘공간이 아이를 바꾼다’는 정책 방향에 입각해 2017년부터 학교건축 디자인 혁신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며 “교육시설관리시스템을 완성시킴으로써 건축기획부터 설계공모까지 사업 추진 전 단계에 걸쳐 전문가를 적극 활용하여 학교건축의 품격을 더욱 높일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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