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6일 개학해도 될까요?” 교육부, 교사대상 긴급 설문조사
“4월 6일 개학해도 될까요?” 교육부, 교사대상 긴급 설문조사
  • 장재훈 기자
  • 승인 2020.03.28 10: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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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6일로 예정된 개학을 앞두고 교육부가 고민에 빠졌다. 온라인개학을 포함한 다양한 가능성을 놓고 전국 모든교사들 대상으로 긴급 설문조사를 실시한 것도 이때문으로 풀이된다.

4월 6일로 예정된 개학을 앞두고 교육부가 고민에 빠졌다. 온라인개학을 포함한 다양한 가능성을 놓고 전국 모든교사들 대상으로 긴급 설문조사를 실시한 것도 이때문으로 풀이된다.

오는 4월 6일 개학예정을 앞두고 교육부가 전국 유초중고 교사를 대상으로 긴급 설문조사에 들어갔다. 개학 강행 여부 및 원격수업에 대한 교사들의 의견을 모아 정책 결정에 반영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교육부의 교사대상 설문조사는 27~29일까지 3일간 실시된다.

설문에 따르면 ▲코로나 19 상황을 고려할 때 4월 6일 개학이 적절하다고 보느냐? ▲개학 방법을 결정할 때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기준이 무엇이냐? ▲온라인 개학에 어떻게 생각하느냐? ▲원격수업에서 가장 고려할 점은 무엇인가? ▲원격수업에 필요한 지원요소는 무엇인가? 등을 중심으로 묻고 있다.

앞서 교육부는 27일 코로나19 상황에 한시적으로 적용할 ‘원격수업 운영 기준안’을 시·도교육청에 배포했다. 학교 수업이 불가능할 경우 일반 대면 수업과 마찬가지로 법적으로 인정한다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교사와 학생이 구글 행아웃 등 온라인 플랫폼에서 화상으로 수업에 참여하는 ‘실시간 쌍방향 수업’ △EBS 강좌 등 콘텐츠 활용 중심 수업 △과제 수행 중심 수업 △교육청과 학교장이 정하는 수업 등 4가지 유형을 제시하고 학교별로 선택적으로 운영하도록 했다.

실시간 쌍방향 수업의 경우 초등학교 40분, 중학교 45분, 고등학교 50분의 기존 단위수업시간을 동일 적용한다.

출석 관리는 e학습터 같은 학습관리시스템이나 문자메시지, 전화통화 등으로 실시간 이뤄진다. 학업성취평가는 등교 수업 재개 후에 시행하는 것을 원칙으로 했다. 학생부는 대면 수업 재개 후에 기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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