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인공지능 전문 교사 키운다
이화여대, 인공지능 전문 교사 키운다
  • 전은지 기자
  • 승인 2020.03.26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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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자대학교는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AI) 전문 교사를 양성하기 위한 ‘AI융합교육전공’을 신설하고, 현직 교사 중 참여자를 선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화여대 교육대학원은 교육부가 주도하는 ‘교육대학원 AI융합교육전공 신설 사업’을 승인받아 올 하반기부터 ‘AI융합교육전공’ 석사과정을 운영한다.

이를 위해 교육대학원은 AI 융합교육과 연계되는 인접 학과 및 우수 연구진과 협력해 빅데이터와 같은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다양한 AI 융합교육 전공 모델을 개발·운영해나갈 계획이다.

지난 2월부터 이달까지 인천시교육청, 서울시교육청, 경기도교육청과 ‘AI융합 교육대학원 개설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으며, 초‧중등 현직교사(교육전문직 포함)를 대상으로 AI교육 대상자를 선발한다. 시·도교육청의 추천 및 선발을 거친 현직교사의 경우 등록금의 50% 이내(최대 150만원)를 지원받을 수 있다.

선발된 교사들은 △융합교육 관련 과목(이론, 방법, 실제 등) 수강 △전공 내 초‧중등 교사 간 및 타교과 교사 간 협업 프로젝트 수행 △AI-교과 연계 수업·교육자료 및 활용안 개발 등 학교 현장에 적용·확산 가능한 연구 등을 수행하게 된다.

교육학석사(AI융합교육) 학위를 취득한 교사들은 각 학교에서 인공지능을 활용한 융합 수업을 맡게 된다.

이화여대 교육대학원은 이번 AI융합교육전공 신설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역량을 갖춘 초‧중등 교원양성 및 재교육의 본산으로 또 한 단계 도약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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