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선 원격교육 어떻게?
해외에선 원격교육 어떻게?
  • 전은지 기자
  • 승인 2020.03.25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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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원격교육 플랫폼 활용, 교사 연수 등
e학습터를 활용한 원격교육 시연 모습
e학습터를 활용한 원격교육 시연 모습

교육부가 개학 연기가 장기화 됨에 따라 원격교육에 대해 수업일수와 수업시수를 인정키로 검토하고, e학습터와 EBS 온라인클래스 등의 시스템을 활용해 온라인 수업이 가능하도록 ‘원격교육 운영 기준안’을 마련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코로나19의 지속세가 우리나라 뿐만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해외에서는 어떻게 학습공백을 해소하고 있을까.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공개한 ‘국외 COVID-19 대응학교 교육 대처 방안 사례’에 따르면, 중국‧일본‧싱가포르 등 아시아 국가와 미국, 이탈리아‧프랑스‧아일랜드‧스페인‧핀란드 등 유럽 국가에서 이뤄지고 있는 원격교육 방식이 소개됐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가장 먼저 시작된 중국은 개학 연기 기간 중 초‧중‧고 클라우드 네트워크 플랫폼과 교육 방송 온라인 교실을 개통해 ‘온라인 재택수업’을 진행 중이다.

일본은 원격으로 학생 건강을 관찰하고, 학습 성과를 확인하고 있으며, 그룹웨어를 활용한 가정 학습지원, 학습·개별지도실시, 온라인을 통한 아침 조회 등 다양하게 ICT를 활용하고 있다.

싱가포르는 ‘싱가포르 학생 학급공간(Singapore Student Learning Space)’ 및 학습 운영 시스템을 활용해 온라인 수업을 하도록 권장했다.

미국 뉴욕주는 지난 23일부터 유치원부터 12학년(한국 고3) 학생들까지 온라인 수업을 진행토록 했으며, 교장, 교사를 대상으로 3일 동안 원격 강의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확산세가 심각해지고 있는 이탈리아는 지난 4일 국무총리령에 따라 수업 금지 기간동안 원격학습이 가능하도록 도구‧방법을 활성화했다. 특히 소외계층의 요구를 반영토록 하며, 교육, 대학, 연구부에서는 원격학습 지원을 위한 플랫폼을 제공했다.

스페인은 휴교 기간 동안 원격학습을 권장하며, 교육부에서 모든 디지털 수업자료를 ‘개발수업자료망’에 제공할 예정이다.

프랑스는 ‘우리집 교실(Maclasse ὰ la maison)’이라는 국립원격교육센터(Cned)의 디지털 동영상강의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핀란드는 다양한 디지털 학습환경 및 솔루션을 제공했다.

아일랜드는 학생들의 학습 공백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온라인 교육 플랫폼과 교육기술부 산하 온라인 교육자원 제공 기관들의 서비스를 소개했다. 또한, 취약계층도 모두 온라인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인터넷 인프라 구축 문제를 해결하고, 교사직무개발 서비스(PDST)의 원격 교육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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