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개학 또 연기되나? 교육부, 휴업 연장 가능성 검토
4월 개학 또 연기되나? 교육부, 휴업 연장 가능성 검토
  • 장재훈 기자
  • 승인 2020.03.25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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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가 4월 6일로 예정된 개학을 또다시 연기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학교나 지역사회 감염이 계속될 경우 휴업을 연장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유은혜 부총리겸 교육부장관은 25일 교육시설재난공제회에서 원격교육 온라인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에는 교육부와 시도교육청, KERIS, EBS 등이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유 부총리는 코로나19 감염증 상황에 따라 등교개학과 온라인 개학을 동시에 추진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면서 지금의 위기를 미래교육의 기회로 만들기 위한 대책을 준비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정부는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로 안전한 신학기 개학을 준비하고 있으나 학교나 지역사회에서 학생 및 교직원이 감염될 경우 휴업이 연장될 가능성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교육부가 4월 6일 개학을 앞두고 휴업 연장 가능성을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교육부는 휴업 장기화에 따른 학생들의 학습공백을 방지하기 위해 온-오프라인 융합수업 등 미래형 수업모형을 확산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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