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윤수 교총 회장, “일본은 역사 왜곡 교과서 즉각 폐기하라”
하윤수 교총 회장, “일본은 역사 왜곡 교과서 즉각 폐기하라”
  • 장재훈 기자
  • 승인 2020.03.25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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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윤수 한국교총회장
하윤수 한국교총회장

하윤수 한국교총회장은 25일 역사 왜곡을 자행한 일본 정부를 강력히 규탄하며 중학교 사회과 교과서의 즉각 폐기를 촉구했다.

일본 정부는 내년부터 중학교에서 사용될 검정 사회과(역사·공민·지리) 교과서가 독도는 일본 땅이며 한국이 불법점거하고 있다는 기술을 또다시 포함했다.

또 1965년 체결한 한일청구권협정을 통해 강제동원 배상이 완전히 해결됐다는 기술을 담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대해 하 회장은 “그릇된 역사관‧영토관을 교육하는 것은 국가‧국민 간 갈등의 불씨를 학생들에게까지 떠넘기는 일이자 미래 세대에 죄를 짓는 일”이라며 “지금이라도 일본 정부는 검정을 통과한 교과서를 폐기하고, 올바른 역사교육으로 국제사회 책임 있는 일원을 기르는데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말을 명심해야 한다”며 “일본 정부는 미래 세대가 주변국과 상생·번영의 시대를 살게 할지, 갈등‧대결의 시대를 살게 할지 현명하게 판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교총도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독도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대한민국의 영토임이 분명하다”며 “그럼에도 또다시 독도 영유권 주장을 반복하는 것은 대한민국의 독도 영토주권을 심대하게 침해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강제동원 수탈과 일본군 위안부 기술을 의도적으로 왜곡‧축소하고 제국주의 침략을 미화하는 것은 손바닥으로 하늘 가리는 격”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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